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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Hackathon(RACE TO 30 HOURS) 개최 로봇과 어우러진 30시간 정대상 기자입력2016-08-28 15:52:56

STEAM교육협회와 (주)로보티즈, 한국ONSHAPE, (주)엔티렉스가 로봇 해커톤에 관심이 있고, ROS 프로그래밍 유경험자들을 상대로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무박2일, 30시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된 ‘STEAM Hackathon(RACE TO 30 HOURS)’은 구성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며, 로봇을 만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대중과 로봇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STEAM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주)로보티즈(이하 로보티즈)와 한국ONSHAPE, (주)엔티렉스가 후원하는 ‘STEAM Hackathon(RACE TO 30 HOURS, 이하 해커톤)’이 로보티즈 본사 교육실에서 8월 26~27일까지, 무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해커톤이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프로그래머나, 관련된 그래픽 디자이너,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자,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프로젝트 이벤트로,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응용프로그램, API 등 특별한 테마를 정하거나, 또는 별도의 제한 없이 개최되는 행사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드웨어 부품을 다루기도 하며, 대체적으로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개발 또는 기존 소프트웨어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우리 생활의 주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봇 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해커톤 행사는 26일 정오에 시작해 익일 오후 6시까지 총 30시간동안 계속됐다.

 

 

 

로봇 해커톤에 관심이 있고, ROS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해커톤 행사에는 총 35명이 참여했으며, 행사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행사는 로봇 DIY 문화를 확산하고, 로봇 운영체제 보급, 서비스 로봇 분야의 킬러 어플리케이션 탐색 등의 활동을 통해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해커톤에는 중학생 1명, 대학생 10명, 대학원생 9명, 일반인 15명이 참여했으며, 주최측은 행사 당일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조를 이뤄 협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STEAM교육협회 고영철 국장의 주관사 소개를 시작으로 로보티즈 표윤석 박사(SLAM/Navigation)와 성창현 박사(Manipulation), 그리고 한국ONSHAPE의 송재복 대리(Onshape)가 행사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팀 배정 및 팀원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도 펼쳐졌다.

 

 

 

7개 조가 만들어낸 로봇 아이디어

이번 해커톤에서는 총 7개의 팀이 각자 주제에 맞도록 아이디어를 내고, 데모를 제작했다. 이날 선보여진 아이디어는 ▲젖소를 키우는 축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자동착유기 로봇(1조) ▲고양이와 놀아주는 로봇(2조) ▲모바일 머니퓰레이터를 이용한 물건 건네주기 로봇(3조) ▲농업에서 사용 가능한 파종(씨뿌리기) 자동화 로봇(4조) ▲특정 물체를 따라가는 FAN 로봇(5조) ▲고양이 집사 로봇(6조) ▲핸드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게 하는 지능화 로봇(7조)으로, 평가는 주최측 평가가 아닌 참여자들의 투표로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는 “팀원 간의 협업뿐만 아니라 타 팀과도 경쟁이 아닌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는 이번 해커톤의 취지에 따라 각 팀원들의 개인별 투표로 평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로봇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다

이날 해커톤에서는 30시간의 대장정에 대한 참가자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번 해커톤에 참여해 얻을 수 있었던 점과 팀원과의 협업, 문제 발생 시 이를 위한 해결책 모색, 주최측에 대한 감사인사 등 대한 여러 가지 의견과 소감을 공유하며 더욱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STEAM교육협회 www.steamcu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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