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경상남도청>
경상남도가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등 나노융합산업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한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특화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한다고 확정한 이후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지난 3월 30일자로,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8일자로 국토교통부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 주요내용으로는 산업단지 명칭을 지역특화산업단지임을 감안해 항공은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로 나노융합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로 선정했으며, 승인대상 지역의 위치·면적·토지이용계획 및 주요 유치업종, 국가산단 조성으로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 교통, 재해 영향 등에 대한 검토도 포함했다.
한편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82만㎡(25만 평)와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82만㎡(25만 평)로 총164만㎡(50만 평) 규모로 사업비는 약 3,398억 원을 투입하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6만㎡(50만평)규모로 사업비 약 3,209억 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업단지계획 열람공고와 사업시행자(LH)가 주관하는 합동설명회 개최를 통해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관계인 및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2월말 산업단지 계획 승인·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보상협의와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최만림 경상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행정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기업유치를 본격 추진하여 성공적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