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MI 설치가구 기본료 50% 환수 사실 아냐"
AMI는 전력사용 정보 제공해 전기요금 절감 유도 차원‥
정아람 기자입력2016-08-26 13:03:36
정아람 기자 news@energykorea.co.kr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스마트계량기(AMI)를 설치한 이후 전기요금이 낮아진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료 환수 방안을 추진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3일 한 뉴스통신은 한전이 스마트계량기 설치 이후 누진구간이 낮아진 가구를 대상으로 누진구간 하락으로 절감된 기본요금의 50%를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한전은 민간기업과 함께 수행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으로써 전기료 환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 사업은 한전의 관리영역이 아닌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계량기를 설치하고, 전력사용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전기요금 절감을 유도하는 사업”이라며, “전기소비자가 스마트계량기가 제공하는 사용량 정보를 활용해 누진단계를 낮출 경우 낮아진 기본요금의 일정부분을 소비자의 동의하에 한전컨소시엄과 공유하는 에너지 절약 서비스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전이 자체적으로 추진중인 스마트계량기(AMI) 전국 보급 사업은 위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전혀 별개로서 서비스료를 청구하거나 기본요금을 환수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월간 에너지코리아 201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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