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린 기자 news@energykorea.co.kr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절전 추진협의회(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화와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을 위한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캠페인에는 우태희 차관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 한화 최양수 대표, 에너지시민연대 김태호 공동대표,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처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정수 사무총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홍원표 위원장, 한국소비자협의회 김자혜 대표 등 80명 내외가 참석했다.
이번에 9회째를 맞게 된 국민 절전캠페인은 2011년 순환정전 이후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대국민 절전운동을 전개(하절기/동절기 연 2회)하면서 시작됐다.
2015년에는 7~8월간 1,600회 이상의 절전캠페인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하절기 절전 요령을 전파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新기후체제에 대비한 절전(節電) 문화 확산을 추진하여 각 가정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참가자들은 캠페인 참여 선언 이후 청계광장 일대에서 거리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물병, 부채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올해 여름철 4대 절전요령을 전파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8월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온라인 상에서도 절전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SNS(www.facebook.com/koreaenergy)를 통해 에너지절약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 차관은 “가정, 상가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10% 절감되면 연 900만 톤 상당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5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3기를 덜 짓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하고,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월간 에너지코리아 2016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