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약 800만 명 분의 고객 정보 유출
TB, 약 800만 명 분의 고객 정보 유출
정대상 기자입력2016-06-17 18:43:47
일본 최대 여행사 JTB는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버 해킹으로 최대 약 793만 명 분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거래처 항공사로 위장한 '표적형 메일'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 JTB의 고객 지원부서 직원이 거래처 항공사 도메인으로 온 "고객 일정을 확인하고 싶다"는 메일의 첨부파일을 연 것이 원인으로, JTB는 "평소 표적형 바이러스 메일 등에 대처하는 훈련을 받아왔지만, 거래처 도메인을 가진 메일은 위화감이 없어 담당자가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예약 사이트를 야후, NTT도코모 등과 제휴해 운영해왔던 것이 피해규모를 더욱 키웠으며,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성명, 성별, 생년월일, 주소, 전화 번호, 여권 번호 등으로 이 중 4,300명의 여권은 현재도 유효한 상태이다. 일본 관광청은 15일 "통신과 정보 관리를 미비하게 한 점에 대해 JTB에 이번 사건 경위를 자세히 보고하도록 요구했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시정권고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자료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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