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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군수품(물자 장비류) 납품 및 시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 ‘우수제품 기술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정례적으로 개최(반기별 1회)하고 있다.

올해 후반기 업체 설명회는 7월 13일(수), 14일(목) 이틀간 국방컨벤션(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개최하고, 참가대상을 기존 군수분야에서 시설분야로 확대한다.

업체에서 제안한 기술 및 제품은 민?군 전문가 협의체에서 평가하여 시범사용 여부를 결정하며, 시범사용 결과 군 작전 및 운용환경에 적합하고,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전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는 2015년 9월 처음 개최한 이래 지난 2회(2015년 9월, 2016년 2월)에 걸쳐 70개 업체가 참여하여 42개 제품을 시범사용하고 있으며, 군납을 희망하는 업체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군납 관련 정보를 획득하는 통로로서 군수품 시장의 개방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나아가 이번부터는 시설분야로 확대 적용함에 따라 보다 폭넓은 민간 우수 기술 제품이 군에 도입됨으로써 민간경제 활성화와 장병 만족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고위공무원 강병주)은 “소수 군납 업체의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를 없애고, 시범사용 전 단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우수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업체들의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