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가 광주지역 금형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자원통상부 복합금형산업 지원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재직자 대상 금형설계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설·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형설계아카데미 과정은 설계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UG/NX와 CATIA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 3D 설계과정을 교육하고 가공시간 산출과 원가계산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로 진행했으며, 지역 소재 (주)호원 등 총 9개사 9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25일간(200시간)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금형은 크게 ‘설계·해석→가공·조립→시험생산·측정’ 등 3단계로 나뉘는데, 이중 금형설계는 금형제작공정에서 공법, 단가, 납기 등 핵심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술파트로, 높은 설계 능력는 금형제작의 오류를 줄여 줘 조립 후 재가공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금형 기술력의 선진화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금형 설계기술은 과거 2차원(D)으로 시작해 현재는 3D 설계가 보편화 되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 등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2D와 3D를 동시에 대응이 가능한 설계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때문에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금형 재료 등 기초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2D스케치와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문 금형설계 능력의 함양과 금형 제작 관리를 위한 가공시간산출, 금형원가계산으로 종합적인 능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수료생들은 개인은 물론, 소속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 각각의 파트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금형설계 전문가로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재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형설계뿐만 아니라 머시닝센터, 와이어컷팅기 등과 같은 가공분야, 측정 및 해석분야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