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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박찬욱 감독 "내성적 성격, 팔자가 희한하게 풀렸다" '아가씨' 박찬욱 감독 "내성적 성격, 팔자가 희한하게 풀렸다" 에너지코리아 기자입력2016-05-03 10:39:50

뉴스1스타  aluem_chang@news1.kr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에서 "내성적인 성격이라 조용하고 지루한 인생을 살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쩌다가 이렇게 야단법석의 한복판에 있게 됐는지 뒤에서 지켜보면서 팔자가 희한하게 풀렸구나 싶었다"면서 "좋은 날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이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한편 '아가씨'는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출연하며 영화 '올드보이'와 '박쥐'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며 오는 6월 개봉한다.


<월간 에너지코리아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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