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로봇산업육성협의회 개최
부산시는 2010년 로봇산업육성추진을 위한 로봇산업육성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부산시청(12층 국제회의실)에서 배영길 로봇산업 육성협의회 위원장과 협의회 위원 30명이 모여 올해 로봇산업육성실행계획과 의료로봇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이희대 부산시 신성장정책담당의 ‘2010년 로봇산업육성 실행계획’과 한국폴리텍Ⅶ 배동석 교수의 ‘의료로봇산업 육성방안’, ‘2010년 해양로봇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조형호 생기원 동남권기술실용화본부장의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해양도시 부산은 해양로봇개발과 해양로봇부품을 공급하는 기계부품산업과 조선기자재 산업이 발달하는 등 매우 유리한 여건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로봇산업 발굴을 추진해왔다.
부산의 산학연 관련 로봇산업 인프라 구축현황으로는 대양전기공업, 동일파텍, 로보테크 등 전문 로봇업체가 위치하고 기계부품 및 조선기자재,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가 다수 존재하며, 로봇관련 학교로 13개 대학 803명의 교수와 로봇 전문고 2곳, 관련 전문고 6곳, 전문대 5곳 15개 관련과가 개설되어 있다.
또한 로봇연구소인 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해양로봇센터, 테크노파크 내 기계부품(3), 전자부품(3) 등 6개 관련 특화센터, 한국해양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이러한 산·학·연 분야와 상호 협조아래 부산시는 로봇산업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면서 마스터플랜수립완료, 지방 최초 로보월드 유치·개최, 해양로봇, 의료로봇산업 등 새로운 로봇시장 창출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09년 한해 부산지역 로봇산업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가로봇기술연구센터 유치(부산대 주관, 2013년 준공예정), 로보월드 부산 2009(전시회 60업체 230부스 참가, 8만명 참관) 유치 및 부산로봇경진대회(110팀)를 개최한 바 있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 경제의 신성장동력 엔진이라는 비전 아래 ‘로봇기술을 통한 산업고도화 및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해양로봇센터 중심의 부산지역 로봇산업 역량 강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기존 의료 인프라와 연계한 의료로봇산업육성 △로봇경진대회를 통한 인재육성 및 관심도 제고 △산·학·연·관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로봇기업육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의 전략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2009년에 착수한 해양로봇센터가 2014년 완공되면 생기원의 운영을 통해 해양로봇부품관련 연구개발 및 실용화기술 개발, 국내 해양로봇 관련 거점센터로서 제조기반기술 지원 및 인력양성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오토닉스 등 부산소재 로봇관련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포럼 등 지역 업체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로봇협동화단지 조성 등 기업지원을 위한 협의체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부산로봇산업 협회를 설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