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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 할 것" 3대 중점 산업 150여 개 기업 육성, 756억 자금지원, 신규 일자리 창출 등 1년 성과 돌아봐 김민주 기자입력2016-04-25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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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마친 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 네번째),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왼쪽 두번째),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맨 오른쪽) 등이 센터 내 메이커 스페이스 존에서 커피 분쇄기를 살펴보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남창조센터)는 4월 20일,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성과와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최상기 경남창조센터장과 센터 입주 기업 및 벤처투자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창조센터에서 열렸다.

 

두산그룹과 손잡고 지난해 4월 9일 문을 연 경남창조센터는 경남지역의 기계산업 고도화와 지역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메카트로닉스, 대체 물산업, 바이오 항노화산업 분야에서 150여 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며, 총 756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4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밖에도 경남창조센터는 출범 이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아이디어 교류와 이를 통한 창업 붐 조성 및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ICT 니즈 설명회, 아이디어 피칭 데이((Idea Pitching Day), 에그 데이(Egg Day)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최양희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1년 간 두산과 경남이 상생 협력하며 메카트로닉스, 물산업, 항노화산업 등의 분야에서 잇따른 성과를 창출해 지역 창조경제 확산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정부는 올해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경남창조센터가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 문화 확산과 경남지역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기 경남창조센터장은 “센터 입주기업과 보육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센터의 가장 큰 역할인 만큼 도전하는 기업들에게 무한도전의 정신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사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진행된 ‘I-Gen Challenge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 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센터가 육성하는 보육기업과 벤처투자사 간 투자협약식도 열렸다. 또한 투자 설명회, 창업 특강, 보육기업 제품 전시?판매, 3D 프린팅 시연, 취업준비생 대상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경남창조센터는 지난 3월 31일에는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 경남 진주에 제2센터(진주서부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항노화 제품과 관련해 지역민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원 등 바이오 관련 기관의 협업을 돕는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노화 바이오산업이 경남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나가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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