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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센트롤의 3D프린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다” (주)센트롤의 강춘구 과장 임단비 기자입력2016-03-29 09:46:13



Q. (주)센트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1985년 국내 최초로 CNC 컨트롤러인 ‘TEPS’ 개발에 성공한 (주)센트롤은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신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 사업부를 출범하며 산업용장비에 포커스를 맞춰 SLS/SLM 방식의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를 제작하고 있다. 당사는 국내 최초이자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국내 CNC 및 산업용 메탈 3D 프린터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Q. 미국·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한 동사의 주물사 3D 프린터와, 메탈 3D 프린터 를 금형에 초점을 맞춰 소개해 달라.
A. 금형을 제작하기 전 목형으로 틀을 만들고 출력물을 확인하는 샘플테스트 과정을 거치기 마련인데, 이 기간만 수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주물사 3D 프린터의 활용이 진가를 발휘한다. 주물사 3D 프린터는 출력물이 나오기까지 수일밖에 걸리지 않으며, 디자인 수정 또한 쉬워 시험사출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금형에서는 냉각시스템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기존에는 금형 형상 주위에 직선 홀을 뚫어 금형을 냉각시켰다면, 메탈 3D 프린터는 형태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복잡한 형상이라도 최적화된 냉각홀을 생성할 수 있어 기존방식보다 약 60% 이상의 냉각 속도향상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사출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등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



Q. 3D 프린터가 어떻게 자동차 경량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가.
A. 기존의 방식은 형상을 제조한 뒤 열처리를 통해 접합하는 것이 일반적인 데, 이는 열처리로 인해 소재의 강도 및 경량화에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하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한다면 여러개의 부품 파트를 단순화시켜 접합공정을 생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소재의 강도 및 경량화를 실현시킬 수 있다. 더불어 앞서 언급했듯이 3D 프린터가 시험사출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만큼, 고가의 경량화 소재를 가공할 때 불필요한 낭비 없이 최적화된 형상을 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처럼 신소재를 사용해 차체를 만들게 되면 생산 공정이 복잡해지는데, 3D 프린팅 기술은 형태에 제한이 없을뿐더러 일체형 구조로 산출되기 때문에 생산 공정에서 지니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주)센트롤 www.sentr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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