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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금속(주), 특수스틸을 이용한 경량화에 주력” 동해금속(주)의 박현경 책임연구원 임단비 기자입력2016-03-29 09:31:47



Q. 동해금속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당사는 1991년 설립 이후 임직원의 열정과 진취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이다. 동해그룹은 차체와 버스프레임을 주력으로 하는 동해금속 본사를 중심으로 승·상용차의 차체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중앙연구소에서는 차체부품의 경량화와 최적화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품질향상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자동차부품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Q. 자동차 경량화와 관련된 동해금속(주)의 주력사업에 대한 소개.
A. 차체의 경량화를 실현하는 방법은 무척 다양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FRP와 같은 복합소재를 이용하는 방법과 고강도강이나 마그네슘, 알류미늄과 같은 비철금속을 적용하는 기술도 있다. 동해금속㈜은 TWIP(Twinning Induced Plasticity steel)강, TRIP (Transformation Induced Plasticity)강 등 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강의 부품개발기술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과 저코스트화와 같은 부품 제조에 직접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공정기술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 및 기술은 무엇인가.
A. 2016 자동차 경량화기술 산업전에는 (주)현대하이텍,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R&D프로젝트로 참가하였다. 당사는 TRB(Tailor Rolled Blank)소재를 적용한 자동차 BACK COMPL부품의 핵심요소기술의 연구를 주제로 전시하고 있으며, TRB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경량화뿐만 아니라 생산성향상 및 공정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연구원 입장에서 향후 경량화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최근 환경규제와 안전법규의 강화로 고강도강 및 복합소재 등 다양한 경량소재적용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전반적으로 수면위의 일부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어 이 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는 생산기술의 개발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정이다. 예를 들면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복합소재분야에 비해 스틸의 소성가공이나 용접, 접합, 열처리, 생산공정기술 등 제조산업 기반기술의 개발환경 및 여건의 조성이 쉽지 않다.


이러한 신기술과 생산기술 발전의 불균형은 산업 전반의 기술력 정체와 연계되고 국내 성과중심의 기술개발 동향은 이를 악순환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현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양산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생산기술의 개발이 신기술개발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업화 중심의 R&D보다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해금속(주) www.dhmetal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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