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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미국 현지시간 2016년 3월16일 모바일 사이트 검색결과를 2016년 5월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이트가 기존보다 더욱 상위에 등재되는 결과를 유저들이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 대변인은 5월 검색결과 보고를 통해, 검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이트 정보를 유저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모바일 최적화 사이트 활성화 전략은 2014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 해당 사이트에 별도의 표시(Labeling)를 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로 판단된다. 

구글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이트에 우호적인 전략을 취할 것임을 2015년 4월 21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해당 기업에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IT업계 전문가들을 이를 가리켜 ‘모바일게돈(Mobilegeddon)’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유저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이트를 우선 나타내주는 혜택으로, 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이트를 구축하도록 간접적으로 종용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특히 그간 구글은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변경하면서까지 어떠한 전략을 내세운 경우가 과거에 없었다고 전해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사용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구글은 이번 계획을 통해 모바일 분야에 더욱 집중할 것임을 공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