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은 포스코강판 서울사옥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에 성공한 고내식 알루미늄 도금강판(제품명 : SUPER ALCOSTA)의 미국 자동차 배기계 시장 판매확대를 목적으로, 미국의 대표 배기계 제조사인 AP Emissions Techn?ologies(이하 AP社)와 SUPER ALCOSTA 제품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4년간(’16.1~19.12)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장기계약을 통하여 포스코강판은 기존 일반 알루미늄도금강판 2만톤 외에 신제품인 SUPER ALCOSTA를 연간 1만톤(매출액 1천만불) 판매 증대할 전망이다.
한편, POSCO와 연계한 스테인레스 제품의 생산, 판매, 서비스에 관한 토탈 서비스 제공에도 합의하여 SUPER ALCOSTA에서 스테인레스 제품에 이르기까지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시너지 확대와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AP社는 포스코강판의 신제품을 활용하여 기존 알루미늄도금강판을 적용한 제품대비 내식성 및 외관, 작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여 제품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AP사의 판매력과 제품 경쟁력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 신속하게 런칭함으로써 단기간에 신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고, 미국시장을 바탕으로 타 시장 파급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P사는 SUPER ALCOSTA로 제작되는 제품에 “POSCO SUPER ALCOSTA INSIDE”를 명기하여 자사의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여 판매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포스코강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P社는 미국 애프터마켓 및 고성능 배기계 시장 점유율 1위의 배기계 전문 제조업체로, 1927년 설립 이후 80여 년간 발전을 거듭하여 연간 매출액 2억불의 미국 대표업체로 성장하였으며. 지난 17년간 포스코강판으로부터 알루미늄도금강판을구매해왔다. 최근 모회사인 Audax Group의 전략으로 활발한 M&A 를 통해 회사 외형과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자동차 배기계부문 미국 최대업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어 향후 양사 협력관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강판이 2010년부터 5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알루미늄도금강판(제품명: ALCOSTA)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한 SUPER ALCOSTA를 2014년에 특허 등록하였으며, 올해 12월 양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부식 방지 메커니즘을 개선하여 확보 한 우수한 내식성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에서 단점으로 지적 되던 절단 단면 내식성 저하를 보완하여, 추가적인 표면 처리 없이 도금강판 표면 자체만으로도 15년 이상 장기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SUPER ALCOSTA의 양산으로 자동차 산업의 주용도인 머플러(Muffler) 부품의 사용기간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 대비 알루미늄 도금량을 낮추고도 충분한 내식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용접성 개선과 원가 절감 효과가 있어 머플러 부품 외에 내열성과 내식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촉매변환장치(Catalytic Converter), 연료탱크 및 모터 케이스(Motor Case) 등 여러 부품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포스코강판은 금년 9월, SUPER ALCOSTA의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 공급을 목적으로 전용설비 투자를 착수, 내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2월 현재까지 총 8차에 걸친 양산 테스트를 통해 생산 한 제품들로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8년에는 SUPER ALCOSTA 전용라인 운용을 통한 35만톤 생산 판매라는 로드맵의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이번 장기계약 체결을 계기로 SUPER ALCOSTA의 브랜드 가치와 대내외 위상을 높이는 한편, 기존 ALCOSTA를 대체하는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선점 함으로써 국내외 시장개척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