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우즈벡키스탄, 플라스틱 제조업 발달로 제조기계 수입 전망 밝아 PP, PE 국내 상업생산 시작으로 산업발전 기반 조성돼 임단비 기자입력2016-01-07 17:25:26


우즈벡키스탄,

플라스틱 제조업 발달로 제조기계 수입 전망 밝아
PP, PE 국내 상업생산 시작으로 산업발전 기반 조성돼




1. 플라스틱 포함 화학제품 제조업 동향


플라스틱을 포함한 우즈베키스탄의 화학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량은 2015년 상반기에 213조 4,500억 숨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전체 산업의 5.2%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는 주로 해외에서 원재료를 수입하거나 현지 Shurtan 가스·화학 공장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를 구입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연간 39억㎥의 가스를 가공해 상업가스 35억㎥, 폴리에틸렌 12만 5,000톤, 액화 가스 10만 톤 등을 생산하고 있다.




2.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 동향


2006년 한국-우즈벡 양국 정상회담의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의 일환으로 약 40억 달러 규모의 수르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이에 2008년 5월 가스공사, 롯데케미칼 및 우즈벡국영석유가스공사 합작의 Uz-Kor Chemical이 설립됐다.
수르길에서 생산된 가스는 110㎞ 떨어진 우스튜르트 가스·화학 단지로 송출될 예정이며, 25년간 연 84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르길 원산지의 우스튜르트 가스·화학단지는 2015년 10월 15일 완공돼 2016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우즈베키스탄 내에 폴리에틸렌 38만 7,000톤 및 폴리프로필렌 8만 3,000톤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원활한 원자재 공급에 따른 현지 플라스틱 제품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 플라스틱 제조 기계 수입 현황


2014년도 우즈베키스탄 수입 중 한국으로부터의 고무·플라스틱 가공 및 제조 기계(HS Code 8477) 수입은 785만 5,000달러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조 기계로는 사출성형기(HS Code 8477 10) 및 압출기(HS Code 8477 20) 등이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제조업체들은 이를 주로 중국, 한국, 독일 등지에서 수입하는 추세이다.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산 사출성형기(HS Code 8477 10)의 수입은 2014년에는 116만 8,000달러로 중국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전체 사출성형기 수입 비중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산 압출기(HS Code 8477 20)의 수입은 2014년도에 477만 7,000달러로 일본, 중국에 이어 전체 압출기 수입 비중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에 비해 2014년 전체 수입액은 약 5배 증가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압출기 수입은 2013년 대비 2014년에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4. 플라스틱 제조 기계 관세


사출성형기(HS Code 8477 10) 및 압출기(HS Code 8477 20) 기본 세율은 0%이며, 3년 이내에 제작 제작된 기계는 관세, 소비세 및 부과세가 0%이고, 제작연도로부터 3년이 지난 기계에는 관세 10% 및 부가세 20%가 부가됐다.








5. 우즈베키스탄 플라스틱 관련 업체


△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 : 우즈베키스탄은 건설자재, 일회용기, 필름 등의 플라스틱 제품을 수입하나 국산화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플라스틱 원재료를 가공한 플라스틱 제품 자체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 플라스틱 기계 생산 업체 : 현재 우즈베키스탄 국내에는 플라스틱 제조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한국, 중국, 독일 및 터키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 대표 수출 사례로 LS엠트론은 2014년 6월 18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 사출성형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외로는 LRS Planung & Technologie GmbH가 독일산 압출기를, MOTIF사가 터키산 압출기를 수입 및 유통을 하고 있으며, MIROMAX INVEST TRADING사는 중국에서 장비 및 기계를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6. 플라스틱 제조 기계 산업 수출 시 애로사항


△ 가격 경쟁 문제 : 중국산 기계는 운송료가 국산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2배 이상 저렴하며 저가 판매정책 실시로 국내 기업의 수출에 애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기계, 설비 수출 시 중국이 현지 은행의 저금리 파이낸싱을 동반 지원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환전 문제 : 대우즈베키스탄 수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환전문제로, 우즈베키스탄 외화 부족 문제로 인해 수입자가 수입 대금 결제를 위한 환전 신청 시 중앙은행 환전 승인까지 최고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




7. 시사점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주요 수입제품 국산화 장려정책으로 최근 플라스틱 완제품을 수입하기 보다는 원재료나 설비를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향후 건설자재, 일회용기 및 필름 등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국산품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르길 원산지의 우스튜르트 가스·화학 단지에서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자체 생산과 국산화 프로그램에 따라 자국 기업의 플라스틱 제품 제조량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제조 기계 수입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 플라스틱산업 전시회(Plastex) 및 국제 화학산업 전시회(UzChemplastExpo)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니, 전시회에 참여해 우즈베키스탄의 플라스틱 산업, 경쟁 동향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시장 조사 방법이다.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Plastex)


전시회명(현지어명)

Plastex Uzbekistan

전시회명(한국어)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전시품목

폴리머, 화학 및 공업 포장

개최국가/도시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개최주기

매년

개최기간(2015년)

2016년 11월 2~4일

전시장소

우즈엑스포센터

웹사이트

http://www.plastex.uz





국제 화학산업 전시회(UzChemplastExpo)


전시회명(현지어명)

UzChemplastExpo

전시회명(한국어)

국제 화학 산업 전시회

전시품목

화학 산업용 제품, 플라스틱 및 고무

개최국가/도시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개최주기

매년

개최기간(2016년)

2016년 3월 23~26일

전시장소

우즈엑스포센터

웹사이트

http://www.ieg.uz





* KOTRA 글로벌윈도우 www.globalwindow.org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