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정보 분석과 개방으로 굴뚝원격감시체계 성공적 운영 정보 분석과 개방으로 굴뚝원격감시체계 성공적 운영 이예지 기자입력2015-12-23 09:00:44

정보 분석과 개방으로 굴뚝원격감시체계 성공적 운영
- 환경부, 2015년 굴뚝원격감시체계(TMS) 우수 사업장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 에스엔엔씨, 현대오일뱅크 등 5곳 지정
- 우수 운영사업장 업무 유공자 표창과 함께 우수 사례 발표


굴뚝원격감시체계(TMS)의 측정자료를 분석하여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고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우수 운영사업장이 공개됐다.


환경부(윤성규 장관)는 ‘굴뚝TMS’가 부착된 전국 412곳의 사업장과 48곳의 유지관리업체를 평가하고 ‘2015년도 우수 운영사업장’으로 한국중부발전(주) 제주화력발전소, (주)에스엔엔씨, 전주권 소각자원센터, 현대오일뱅크(주), (주)유니테크 등 5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들은 굴뚝TMS 측정자료를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효율 극대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자체 모바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한국중부발전(주) 제주화력발전소는 굴뚝TMS 측정값과 배출시설간의 운영조건 등을 상호 분석하여 방지시설의 효율을 극대화시켜 황산화물 607톤, 질소산화물 141톤, 먼지 2.6톤 등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시켰다. 또한, TMS 측정 결과값을 사내 내부망으로 전송하여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상시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에스엔엔씨는 TMS 모니터링 시스템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연결하여 사고시 신속 대응하는 사전예방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굴뚝TMS 측정결과를 분석하여 생산관리 시스템과 연계하고 최적의 연료 투입량을 산정하여 연료 절감과 함께 연간 8만 6,0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했다.


전주권 소각자원센터는 TMS 측정결과를 전광판으로 실시간 공개하여 주민들에게 기업의 환경관리 노력과 측정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굴뚝TMS 측정값과 방지시설 약품 투입량간의 최적의 운전조건 자동 제어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저감했다.


현대오일뱅크(주)는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허용기준의 20% 이내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굴뚝TMS 정보를 활용하여 최적의 탈황효율을 도출하여 황산화물 배출량도 크게 저감시켰다.


(주)유니테크는 TMS 측정기기의 부식 예방을 위해 측정기기의 재질을 스테인레스에서 부식에 강한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교체하여 고장률을 낮추고 원가를 절감했다. 또한, 측정결과의 오류를 발생시키는 수분을 제거하는 장치를 부착하는 등 측정기기 부대장비를 개선했다.


환경부는 이들 굴뚝TMS 우수 운영 사업장에 대한 발표회를 12월 3일 경주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한다. 발표회장에서는 우수 운영 사업장의 운영사례와 기법을 담은 사례집이 배포될 예정이다. 


발표회에는 굴뚝TMS 사업장 및 측정기기 업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관련 협회?전문가, 지자체 담당공무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우수 운영 사업장에 대한 지정서와 현판이 증정되며 업무유공자 6명에 대한 환경부 장관 표창도 수여된다.


한국환경공단 www.keco.or.kr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