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D 산업
삼성전자
LCD 협력업체,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ISO27001) 대거 획득 `화제`
디아이티, 로체시스템즈, 에버테크노 등 LCD 장비, 설비 9개 업체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한꺼번에 획득하여 화제다.
디아이티, 로체시스템즈, 에버테크노, 에스에프에이, 엔씨비네트웍크, 오성엘에스티, 유니빅, 케이씨텍, 휘닉스디지탈테크 등의 LCD 장비, 설비 협력업체들이 그 주인공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8개월여 동안 이들 9개 협력업체가 ISO27001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협의회 경영혁신 교류회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2007년 인증을 취득한 반도체총괄 15개 협력사들의 추진사례와 함께 관리체계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보안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취약점 진단,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은 이번 인증으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인 상생을 꾀할 수 있게 됐으며, 이들 업체들과 거래하는 고객들은 정보보안에 대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운영하는 국제표준으로 정보보호 관련 11개 영역, 133개 항목을 얼마나 잘 계획·구현·점검·개선하는가를 평가한다.
LG디스플레이
14.1인치 태양광 노트북PC용 LCD개발…
“이제 야외에서는 햇빛으로 보세요”
야외사용시 기존 대비 1/4 전력만 사용하여 장시간 사용 가능
LG디스플레이는 야외에서 노트북PC 사용시 백라이트 대신 햇빛을 이용하는 14.1인치 태양광 노트북PC용 LCD를 개발하고 이번 2009 CES에 맞춰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 Data Signal Switching”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실내에서는 백라이트를 사용하다 야외에서는 원터치로 백라이트를 끄고 태양광을 이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에 백라이트 없는 반사형 LCD가 개발된 적은 있으나, 주위환경에 따라 백라이트 사용(투과모드) 및 백라이트 미사용(반사모드)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기능이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백라이트 투과형 패널에 선택적 반사판을 사용하여 고조도환경(태양광)에서는 반사형으로, 저조도환경(실내 및 야간)에서는 투과형으로 전환하여 구동할 수 있는 원리이다.
LG디스플레이는 ’07년 10월부터 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 및 해외 특허 10여건을 출원했거나 진행중이며, 이번에 상용화에도 성공함에 따라 반사형 LCD에 대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강인병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14.1인치 태양광 노트북PC용 LCD는 기존의 기술 한계를 뛰어넘어 일반 노트북PC용 LCD 대비 야외에서 시인성이 우수하며 버튼 하나로 백라이트 대신 태양광을 사용해 저전력을 실현한 친환경 노트북 PC의 상용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세계 최고 속도 비정질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
現 디스플레이 TFT의 구조/공정과 동일하여 양산 적용 시 개발 비용 최소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비정질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Amorphous Oxide Thin Film Transistor)’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월 1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3대 반도체 학술 모임인 ‘2008 세계전자소자학회(IEDM; IEEE INTERNATIONAL ELECTRON DEVICES MEETING)’에서 이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기술은 기존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의 단일 채널 구조를 이중 채널 구조로 변경하여 기존 보다 3배 이상 향상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 이동도(~130㎠/V.sec)를 확보함과 동시에 문턱전압(Threshold Voltage; 박막 트랜지스터를 동작시키는 전압)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구현한 이중 채널 구조는 이동도가 큰 산화물과 필요한 문턱전압을 갖는 산화물을 접합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LCD 디스플레이 소자 뿐 아니라, AM-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Solar Cell), LED, 센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투명한 특징이 있어 고글, 건물의 유리창, 자동차 유리 등 투명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빠른 속도와 함께 문턱전압의 제어가 가능해 반도체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전자산업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