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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국내 유일 ‘로봇융합부품지원센터’ 문 열어 부천시, 국내 유일 ‘로봇융합부품지원센터’ 문 열어 문정희 기자입력2015-08-31 17:23:41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테크노파크에 전자부품연구원 산하 국내 유일의 로봇융합부품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앞으로 5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124억 원을 들여 로봇융합 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는 중소 로봇 부품기업 종합 지원, 로봇 구동기·센서·제어기 평가와 인증, 기업 부품의 제품화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로봇 부품의 품질을 높이고 나아가 경쟁력 높은 로봇 생산을 목표로 한다.


로봇기업들은 품질, 신뢰성, 가격 경쟁력 등을 이유로 그동안 수입 부품에 의존해왔으며, 로봇부품기업들은 부품을 생산해도 품질을 인증할 기관이 없어 납품에 애를 먹었다.
부천시는 이런 로봇업계의 고충을 해결하고 로봇기업 육성을 위해 이 센터를 유치, 임대료와 관리비를 보조해 주기로 결정했다.


부천에는 로봇 연구 지원 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의 지능 메카트로닉스 연구센터와 지능 로보틱스 연구센터가 이미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 로봇기업이 400여개 있고 이 가운데 36개가 부천에 몰려있다.


석중균 시 기업지원과장은 “센터가 로봇 부품 성능 측정, 기업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수도권 지역 로봇기업들의 제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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