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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문자 보내기, 바나나 껍질 벗기기, 볼펜 쥐기 등의 움직임 가능한 로봇 팔 ‘아이 림’, 「2008 영국 왕립 기술상」 수상 휴대폰 문자 보내기, 바나나 껍질 벗기기, 볼펜 쥐기 등의 움직임 가능한 로봇 팔 ‘아이 림’, 「2008 영국 왕립 기술상」 수상 최혜진 기자입력2008-07-18 00:00:00

Tech Tip
 * 자료 : www.touchbionics.com

 

 

전자센서와 정밀 모터 장착으로 기존의 로봇 팔과는 전혀 다른 세밀한 동작을 보여주는 터치 바이오닉스社의 로봇 팔 ‘아리 림’은 그 기술력을 증명하듯 올해의 ‘영국 왕립 기술 최고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다섯 손가락 모두를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상용 로봇 팔’이 ‘2008년 영국 왕립 기술 최고상’을 수상했다.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둔 의료 기기 전문 기업 터치 바이오닉스가 개발한 이 로봇 팔 ‘아이 림’은 사용자의 의지와 생각에 따라 다섯 개의 손가락 모두를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봇 팔의 각 손가락에 전자 센서와 정밀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 휴대폰 문자 보내기, 바나나 껍질 벗기기, 볼펜 쥐기 등 기존의 로봇 팔과는 전혀 다른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다.


‘아이 림’은 지난 2007년 7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되었는데, 사람의 팔, 손가락과 비슷한 동작을 가능케 하는 첨단 기술 덕분에 팔을 잃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로봇 팔 아이 림을 사용한 후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증언이다.


터치 바이오닉스는 지난 1963년 탈리도마이드 수면제 부작용으로 팔이 없이 태어난 어린이들을 위해 ‘로봇 팔’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라크 전쟁 등에서 팔을 잃은 퇴역 군인 등 2007년 이후 아이 림 부착 시술을 받은 이의 숫자가 2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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