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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on New - 함안 부품센터 기공식 개최 Connection New - 함안 부품센터 기공식 개최 최혜진 기자입력2008-06-18 00:00:00

>>> 르노삼성자동차


함안 부품센터 기공식 개최


내수와 수출을 통합한 중앙 물류센터로서의 역할 담당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티제)가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 866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101,626㎡(약 3만평), 연면적 43,428㎡(1만 3,100평) 규모로 약 400억원을 투자하여 부품센터를 신축한다.


오는 201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완공예정인 함안 부품센터는 올해 말까지 1단계로 연면적 35,458㎡(1만 7백평) 규모로 건축공사가 진행되며 수도권 배송기지로 자리잡은 기존 기흥 부품센터와 더불어 내수와 수출을 통합한 중앙 물류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새로인 건립예정인 함안 부품센터는 남해 고속도로, 대진 고속도로 및 경부 고속도로에 30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하고 전체 협력업체의 약 60%가 인근인 부산, 경남, 김해에 위치하여 물류센터로서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획단계에서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인 르노그룹의 친환경, 선진화 건축방식이 도입된 함안 부품센터는 약 45,000여 아이템에 400억원의 재고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유지비 절감 및 물류센터 용도에 적합한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완공후 1일 평균 입출고 물량이 11톤 기준 30대, 월소요 협력업체 인력은 15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대한 현지 채용을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현대자동차


중국2공장 완공…13억 거대시장서 최고기업 도약


중국에서 103만대 규모의 생산물량 확보

 

현대차가 연산 30만대 규모의 베이징 제2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공략을 위한 현지 생산기반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연간 중국생산능력은 현대차 1공장(30만대)과 기아차 1,2공장(43만대)을 합쳐 103만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기아차는 2010년 중국 판매를 104만대까지 확대하고, ‘생산-판매 100만대 클럽’에 가입,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는 첨단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2010년 판매를 60만대까지 확대, 세계 최대 자동차 신흥시장에서 최고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02년 10월 베이징기차와 합작으로 1공장을 건설하며 중국대륙에 첫발을 내디딘 현대차는 5만여대를 판매하는 13위의 중소업체로 시작해, 채 6년이 지나지 않아 생산규모를 60만대로 확대하며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선두 자동차 회사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베이징현대는 2공장의 생산능력을 내년도까지 20만대로 유지한 후, 2010년부터 완전가동에 들어가 30만대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1공장 생산물량을 합하면 총 6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기아차가 염성에 연산 43만대의 생산거점 구축을 이미 마무리해,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103만대 규모의 생산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미국, 인도, 체코, 슬로바키아 등 주요 거점의 현대·기아차 생산공장 중 최대 규모로 중국시장이 그룹에서 갖는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100만대, 중국 이외 해외지역 200만대, 우리나라 300만대 등 600만대가 넘는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초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 하이닉스반도체


프로모스와 포괄적 제휴 협력 계약 체결


50나노급 생산설비의 상당 부분을 공동 활용키로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대만의 프로모스 테크놀로지(ProMOS Technologies Inc.)와 기존의 기술 협력 관계를 50나노급 D램 제조기술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연장해 프로모스의 50나노급 생산설비의 상당 부분을 공동 활용키로 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을 일정한 조건하에 지속적으로 공급 받기로 했다.

 

다만 실제 기술이전 시점은 50nm급 기술이 먼저 국내에서 양산 적용하고 상당한 기간이 경과한 시점 이후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하이닉스는 프로모스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프로모스의 지분을 8~10% 범위 내에서 하이닉스가 직접, 또는 하이닉스가 지정하는 재무적 투자가(예 : 사모펀드 등)와 연합해 제3자 인수방식으로 매입하겠다는 투자 의향을 제시했다.


한편 프로모스는 차세대 D램 제조기술의 확보를 통해 지속적 성장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하이닉스 또는 관련 재무적 투자가로부터의 지분투자를 통해 필요 자금을 확보하고 하이닉스와의 중장기 협력관계를 보장받게 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D램 산업분야는 경기변동이 극심하고 갈수록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소모되는 비용과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핵심 생산요소인 ‘기술과 설비 능력’을 매개로 하여 선발업체와 후발업체간 전략적 제휴와 합종연횡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추세다.

 

기존에 키몬다-난야, 키몬다-윈본드, 엘피다-파워칩, 하이닉스-프로모스의 전략적 제휴 협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었으며, 일부 진영은 이노테라(키몬다-난야), 렉스칩(엘피다-파워칩) 등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마이크론까지도 난야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키로 했고, 엘피다와 키몬다간 공동 기술개발 추진 등 선발업체간의 기술협력도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비춰 볼 때, 금번에 하이닉스와 프로모스간 제휴협력 체결의 성공은 우리 반도체산업이 이러한 국제적 제휴협력 추세에 뒤쳐지거나 고립되지 않고 국제적인 기술-생산 협력의 지각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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