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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에 맞춘 로봇 통합솔루션 유니버설 로봇 유연한 적용으로 로봇의 새로운 가치 창출할 것 임단비 기자입력2015-05-28 1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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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쉐민 갓프레슨 APAC 지사장>


Q, 유니버설 로봇은 어떤 기업인가.
A. 2005년 덴마크에서 출발한 유니버설 로봇은 사명 그대로 Universal한, 즉 보편적으로 활용 가능한 로봇을 제작하기위해 탄생했다. 당시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로봇들이 무겁고, 어렵고, 높은 가격으로 보편적 사용에 제한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2008년 상용화를 위한 로봇 제품을 탄생시키며 로봇산업에 진출한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 약 50개의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매년 급격한 성장률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Q. 유니버설 로봇의 제품에 대해 소개해달라.
A. 6축 수직다관절 로봇 형태의 UR Series는 가반 하중에 따라 UR10, UR5, UR3 세 가지로 출시됐다. 가반 하중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와 초경량화를 실현한 이 제품은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현장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작업자와의 협업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들을 갖춰 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Q. UR Series가 타 로봇에 비해 갖는 특징이 있다면.
A. 먼저 별도의 안전 펜스 없이 작업자와 나란히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설정에 따라 일정 값 이상의 물리적 힘이 가해지면 작동을 멈춤으로써 작업자를 보호하는 원리다. 또한 가벼운 무게를 통해 이동성을 높였고 누구나 쉽게 동작을 제어할 수 있어 로봇의 활용도도 대폭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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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협업과 관련해 유니버설 로봇은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나.
A. 물리적 접근을 가능하게 만든 안전성이 우선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안전성이라는 부분은 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앞서 언급했듯 UR Series는 안전펜스 없이도 작업자와의 협업이 가능할 정도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우리는 작업자가 가볍게 로봇을 옮기고, 쉽게 원하는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제어 환경을 갖춤으로써 한 차원 높은 협업을 실현했다. 최근 많은 로봇 제조사들이 협업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는 협업과 관련된 가장 많은 솔루션들을 로봇에 담아낸 기업이라 자신한다.


Q. 최근 협업성이 로봇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기존의 로봇은 주로 특정 산업분야에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작업을 담당해왔다. 따라서 로봇과 사람의 영역에 분명한 구분이 있었고 공간적으로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존재했었다.
하지만 로봇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이제는 작업자의 보조적인 역할을 도맡아 단순반복 작업 등을 대체해주는 로봇도 늘어나게 됐고, 이로 인해 작업자와의 거리도 한층 가까워지면서 협업의 가치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로봇의 영역이 확대될수록 협업은 더욱 중요한 요소로 인식될 것이라 생각한다.


Q. 각 로봇 제조사에서 협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유니버설 로봇은 어떠한 전략으로 이에 대응할 계획인가.
A. 유니버설 로봇은 창립 당시부터 로봇의 협업에 가치를 두고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지금도 매년 2회 이상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신제품 기획에 있어서도 보다 발전된 형태의 협업능력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후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만의 협업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Q. 협업과 관련한 기술 개발 계획은.
A.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로봇의 협업성은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기술개발 방향이다. 현재 전 세계 로봇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동안은 이러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가 추구하는 협력로봇, 쉬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로봇에 있어서는 더욱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UR3가 그렇듯 현장에서 작업자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로봇을 끊임없이 탄생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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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심의 협업로봇 ‘UR Series’


UR Series, 협업로봇의 기준 제시
유니버설 로봇의 UR Series는 6축의 연결부위로 구성된 산업용 협업로봇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사용자 친화적인 특징을 통해 재정, 인적 및 기술적 측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
가반 하중에 따라 UR10, UR5, UR3로 분류되는 UR Series는 어떠한 생산 시설에서도 맞춤형 작업이 가능하다. 이는 편리한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로봇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니버설 로봇의 제품들은 EN ISO 10218-1:2006의 5.10.5 조항을 준수하고 있어 안전보호장치가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도 작동이 가능하다. 현장 작업자가 로봇암과의 접촉으로 힘이 가해지면 로봇의 작동이 자동으로 멈추는 원리다.
따라서 사람과 로봇은 아주 가까운 공간에서 안전하게 함께 작업할 수 있다.


2009년 유니버설 로봇이 처음으로 출시한 UR5는 무게 18㎏으로 5㎏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으며 작업반경은 85㎝이다. 이어 2012년에 출시된 UR10은 29㎏의 무게로 10㎏의 가반 하중을 지지하며 130㎝의 반경 내 작업이 가능하다.
2015년 발표된 UR3는 11㎏의 초경량 로봇으로 가반 하중 3㎏, 작업 반경은 50㎝이다.


UR3로 로봇 활용 범위 넓혀

최근 유니버설 로봇은 자사의 협업 로봇 제품군 중 가장 최신 제품이자 최첨단 모델인 UR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총 3년 간의 개발 시간이 소요됐다는 이 로봇은 가반 하중 3kg으로 11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Baby’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이 로봇은 합리적 가격과 더불어 테이블 위에 두고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는 ‘탁상형 로봇(Tabletop Robot)’으로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UR3는 로봇 암의 손목 관절에서 360° 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지막 관절은 무한 회전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공정에 있어 픽앤플레이스(Pick and Place)는 물론이고 광내기, 붙이기, 나사조이기에 이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 로봇 www.universal-rob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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