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특허청 가공기술특허연구회와 한국단조공업협동조의 자매결연 협약식>
특허청 가공기술특허연구회와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은 뿌리산업 단조분야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및 지재권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뿌리산업은 용접, 금형, 단조 등 공정기술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한다. 이 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산업에 이용되는 공정기술로서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13년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2만 6천개 뿌리기업 중 중소기업이 99.7%이고, 10인 미만의 소공인 중소기업이 대다수(68.4%)이어서,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이 매우 열악한 편이다.
특히, 재료를 가열하고 두들기는 가공인 단조분야는 10인 미만의 기업이 75.6%를 차지하고 있지만, 뿌리산업의 타 기술분야에 비해 1인당 매출액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리를 위한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 가공기술특허연구회는 단조조합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저변 확산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권 교육, 특허제도 및 절차 상담, 특허정보 이용 방법, 특허 관리전략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허청 김희태 가공시스템심사과장(가공기술특허연구회장)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하여 작년 6월 금형조합, 9월 용접조합에 이어, 이번에 단조조합과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앞으로 타 분야 뿌리산업과의 협력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단조조합 강동한 이사장은 “금번 자매결연이 단조분야의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시켜, 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