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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아시아 최초 내시경 로봇 훈련센터 오픈 세브란스병원 아시아 최초 내시경 로봇 훈련센터 오픈 신은정 기자입력2008-03-31 00:00:00


해외 의존했던 수술로봇 조작훈련, 이제 국내에서 가능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창일)이 1월 30일 아시아 최초로 병원 내 제중관(구관) 1층에 내시경 수술로봇 훈련센터인 ‘연세 다빈치 트레이닝 센터’를 열었다. 이에 따라 거의 미국에서만 이뤄졌던 수술로봇 조작 훈련을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우정 세브란스병원 로봇ㆍ복강경수술센터장(외과 교수)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2005년 국내 처음으로 내시경 수술로봇인 ‘다빈치’를 도입한 이후 2년여 700여건의 수술 실적과 수준을 다빈치 제조사인 인투이티브사로부터 인정받아 수술로봇 훈련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다빈치 수술로봇 조작기술을 배우기 위해 의료진이 교육비와 체류비 등 경비가 1팀(의사·간호사 포함 5~6명)당 5,000만원 정도 드는 미국의 수술로봇 훈련센터를 찾아야 했으나 ‘연세 다빈치 트레이닝 센터’ 개소로 영어가 아닌 우리말로 편하고 저렴하게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됐다.

 


다빈치 수술로봇은 현재 국내에 세브란스병원(3대)과 삼성서울병원(2대), 영동세브란스병원(1대), 고대안암병원(1대), 서울아산병원(1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1대) 등 모두 12대가 운영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 www.isevera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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