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성전산단 조성 1천500억원 민간투자 유치
강진 성전산단 조성 1천500억원 민간투자 유치
이주형 기자입력2008-03-20 09:02:14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추진중인 성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1천5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자 유치로 탄력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1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황주홍 강진군수,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주) 대표를 비롯 정진욱 나래 I&D 사장, 위재호 광주은행 PF팀장 등 투자회사 관계자, 김태정 강진군의회 의장, 강진군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까지 민간자본 1천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민간투자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성전일반산단은 강진군 성전면 일원 1,800천㎡의 면적에 조선 및 환경기자재 산업과 태양광부품 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2009년 10월까지 산업단지 지정,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인·허가절차를 거쳐 2009년 10월 공사를 착공해 2011년 10월까지 완공하는 대로 2011년 말부터 공장이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강진군은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의 각종 행정절차 이행 지원, 토지·지장물 등 각종 보상업무 수행 등을 지원한다.
또 (주)서희건설 등 투자기업들은 자금을 투자해 산업단지 조성·분양 등의 역할을 한다.
성전산업단지 예정지 인근에는 국도2호선과 국도13호선이 교차하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에서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리적 특성상 대불국가산단 대체 산업단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봉관 (주)서희건설 회장은 “아껴놓은 기회의 땅 전남의 강진 성전산단을 민관이 서로 협력해 Win-Win하는 새로운 투자모델로 창출하는데 미력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지사는 “최근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등 주요 SOC가 개선되고, 조선산업의 활황 등에 힘입어 전남의 산업입지 여건이 재평가돼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중국에 진출한 기업이 다시 국내로 U턴하고 있어 중국과 가장 가깝고 타지역에 비해 지가가 저렴한 전남도의 산업단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비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특성화 산업단지 22개소에 5천911만㎡의 산단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현재까지 진도 군내산업단지, 해남 화원산업단지, 장성 나노기술산업단지 등을 지정했고, 나주미래, 광양신금 등 7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절차를 진행중이며 강진 성전·장흥 해당·보성 등 7개 산업단지에 대한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지정 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단축시키고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미리 지정해 놓고 투자유치를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언론문의처 : 전라남도청 지역계획과 061-286-7340
출처 : 전라남도청
홈페이지 :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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