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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척추 로봇수술, 기존 수술과 안전성 차이 없어 분당서울대병원, 척추 로봇수술, 기존 수술과 안전성 차이 없어 이명규 기자입력2015-03-04 18:47:31

 

분당서울대병원, 척추 로봇수술, 기존 수술과 안전성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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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염진섭·김호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은 척추센터 염진섭·김호중 교수팀이 최근 척추 로봇수술의 안전성을 연구해 세계 최초로 그 결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척추 로봇수술은 척추 유합술에 주로 사용되는데,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 인대, 디스크 등을 제거한 후 빈 공간에 케이지(고정물)를 삽입하고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척추 유합술로 환자는 수술 후 허리의 통증이나 다리 부위의 복합적 신경 증세가 호전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나사못이 정확한 위치에 삽입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호중 교수는 “척추 로봇수술은 최소 침습 미세수술을 위해 C-arm으로 나사의 삽입 위치를 수시로 확인해야 했던 기존 수술법과 달리, 환자에 최적화된 삽입 위치를 수술 전 결정한 후 수술을 시작하기 때문에 방사선 조사량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수술 중 나사의 삽입 궤도를 로봇이 가이드하기 때문에 정확도를 높이기에 용이하다. 환자의 장기적 증상 호전까지 연결되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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