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전플랜트 시장 동향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발전플랜트 수요 꾸준 최윤지 기자입력2019-08-01 09:00:17

1. 인도네시아 전력 수요 및 공급 현황

인도네시아 전력 소비량은 인구증가, 인프라 확대, 국민소득 상승에 따라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EDSM)에 따르면 2019년 인도네시아 총 전력 수요는 232TWh로 연평균 6.42%의 상승률로 2028년 433T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 전력화율 100%를 달성해 모든 국민이 전력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인구당 전력 소비량은 1,020kWh로 주변국(말레이시아 4,900kWh, 싱가포르 8,700kWh)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이다.


자카르타를 비롯한 대도시에 집중된 인프라로 도시와 지방과의 전력 소비량이 크게 나타난다(자카르타 인구당 전력 소비량 3,500kWh).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인구당 전력 소비량 2,500kWh, 2050년 7,000kWh를 목표로, 2027년까지 파푸아, 칼리만탄 등 미개발 지역의 전력 수급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력 수요량 예상(단위 : TWh)


자료원.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맞춰 인도네시아 정부는 35,000㎿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 플랜트를 대폭 확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해 매년 1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으며 투자액은 2018년 112억 8,000만 달러, 2019년 120억 400만 달러에 달한다.


에너지광물부 전력청장 Andy Noorsaman Sommeng은 “2019년 인도네시아 총 발전 용량 목표는 66,565.71㎿로 올해 3,967㎿ 규모의 신규 발전소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 부족으로 전력화율이 87%에 불과한 칼리만탄 지역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방에서 부족분 수입하고 있다.

 

2.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건설 수주 현황

1965년 현대건설의 국내 최초 해외건설수주 이후 총 156개 국가에서 1,624개 업체가 8,200억 달러의 해외건설 실적을 올렸다.


1970년 삼환기업이 64만 달러 규모 자카르타 주택 건설 사업에 최초로 참여했으며 이후 총 175개 업체가 574건, 190억 700만 달러 규모의 건설을 수주했다.

 

연도별 한국 기업 인도네시아 건설 수주 현황(단위 : USD 천)

 

해외건설 부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중동 국가들이 저유가로 인해 프로젝트를 다수 연기 및 취소하고 있으며 연임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이 인프라 확장 정책을 지속함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차지하는 입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 건설사 대상 발주국 중 2017년 12위, 2018년 11위였던 인도네시아는 2019년 상반기에만 15억 3,779만 달러를 수주하며 중국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가격 및 품질 경쟁력과 다수의 해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건설 프로젝트에서 주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전체 수주액 중 79.59%가 토목, 산업설비, 전기, 통신 등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이 중 발전플랜트가 64억 8,07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수주 건당 계약금액이 매우 높은 발전플랜트는 수출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롯데건설 등 한국 건설사들은 석탄, 지열, 가스복합발전소 등 다양한 공정의 발전플랜트를 수주해왔다.


올해 두산중공업이 단일 계약 역대 최대액인 14억 6,146만 달러 규모 자와 화력발전소 9&10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5년까지 총 35,000㎿ 규모 발전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3. 인도네시아 정부 전력 생산 계획

2019년 에너지광물부 장관령 39호는 인도네시아 국가전력회사(PLN)가 35,000㎿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46,000KMS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2019~2028년 전력수급계획(이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진행한다고 명시했다.


전력 수급 계획은 향후 10년간 인도네시아 전력 수급 관련 목표와 이에 따른 세부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플랜트 부분에서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8년까지 전체 전력의 23.2%(수력발전 10.9%, 지열발전 9.6%, 수력발전 2.6%)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


2017~2018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74건 총 1,576㎿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그중 50건이 소형 수력발전소(발전 규모 기준 18.3%)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격오지의 경우 소형 수력발전 및 태양열 발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14년 123㎿였던 규모는 2018년 332㎿로 상승했다.


술라웨시는 신재생에너지가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지역으로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75㎿ 규모 풍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 지열발전의 경우 2018년 Karaha 1호(30㎿ 규모)와 Sarulla 3호(110㎿)가 가동되고 있다.


송전 시설의 경우 2025년까지 32,257KMS가 추가적으로 건설될 것이며 현제 18,614KMS가 건설 단계에, 13,642KMS는 계획 단계에 있다.


배전 시설의 경우 2025년까지 20,042MVA가 추가로 건설될 것이며 5,338MVA가 건설 단계, 11.654MVA가 계획 단계에 있다.

 

인도네시아 발전량(단위 : GW)


자료원.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


35,000㎿ 프로젝트 이행상황(단위 : ㎿)


자료원.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

 

현재 35,000㎿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달성률은 9%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기개발계획(RPJMN)에 따르면 35,000㎿ 발전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 시사점 및 전망

향후 인구 성장과 소득수준 향상 및 인프라 확대로 전력플랜트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코위 정부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로 부족한 재원을 부채 및 PPP를 통한 민간 사업자를 통해 마련하면서 해외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35,000㎿ 프로젝트는 2025년을 목표로 이미 상당수가 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나 이후에도 지속적인 전력 수요 상승으로 전력플랜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건설플랜트 시장은 잠재력이 풍부하나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 진행이 수시로 변동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이미 2018년 9월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및 루피아 가치 하락으로 일부 프로젝트 진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기술이 높지 않은 소규모 발전설비, 저압 전선 및 송배전 시설의 경우 자국산 설비 의무 사용 비율을 설정하고 있어 국내 기업 진출에 장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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