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슬로바키아 최대 자동차 전시회 참관기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등 시장트렌드에 따라 전기자동차 대거 등장 정하나 기자입력2019-06-29 13:30:53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전시회 개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슬로바키아에서 AUTOSALON 2019가 개최됐다.

 

AUTOSALON은 중동부유럽에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모터쇼로서 슬로바키아 최대의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슬로바키아 경제부와 슬로바키아무역투자진흥원(SARIO)이 주최하는 AUTOSALON 2019에는 12개국 10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50개의 업체가 80개 이상 신차를 슬로바키아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총 105개의 참여 기업 가운데 독일 기업이 가장 많이 참가했으며,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체코 등 유럽국가 자동차메이커의 참여가 높았다.

 

일본 제조사로는 혼다, 도요타, 마쯔다 등이 참가했으며 중국에서는 지도우社가 소형전기차를 선보였다. 우리나라는 체코 및 슬로바키아에 생산거점을 가지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대규모로 참가했다.

 

동 전시회의 큰 특징으로는 각 차량 메이커들이 슬로바키아를 비롯한 중동부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차를 대거 선보였다는 점과 지난해와 비교해 전기 자동차가 많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슬로바키아에 생산거점을 가지고 있는 폭스바겐(VW), 푸조시트로엥(PSA), 재규어랜드로버(JLR), 기아자동차는 2019년 신모델 발표의 장으로 동 전시회를 활용했다.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PASSAT)를, 푸조시트로엥은 푸조 208, 재규어랜드로버는 Range Rover를, 기아자동차는 PRO-ceed를 출품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체코에 생산거점이 있는 현대는 i30 Fastback 신규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브랜드별로 전기 자동차가 많이 등장했는데,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물론 기아의 소울EV와 니로EV, 푸조 208, 아우디 E-tron, 재규어 I-Pace, 메르세데스-벤츠 EQC, 폭스바겐 E-Golf, 슈코다 비전E, 미니 컨트리맨 전기차, 르노 콘셉카 트레조 등이 전시됐다.

 

전기차 산업육성에 힘쓰는 슬로바키아

전시회를 주최한 슬로바키아 경제부와 무역투자진흥원은 600평방미터 규모로 슬로바키아 전기차의 가능성, 정부 지원, 금융지원제도 등을 소개한 ‘Electro Mobility & Good Idea, Slovakia’ 부스를 마련했다.

 

슬로바키아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푸조시트로엥, 재규어랜드로버가 생산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2018년 자동차 생산대수가 100만 대를 넘어 인구 1,000명당 198대의 완성차를 생산해 유럽의 디트로이트로 불린다.

 

또한 25만 명이 직접적으로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며 수출금액은 260억 유로, 전 산업생산 중 자동차산업의 비중이 44%로 슬로바키아경제의 핵심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유럽연합의 이산화탄소배출가스 규제에 각 자동차메이커는 내연기관차량에서 전기자동차 등으로 전환하는 등 대응하고 있어, 내연기관차량 생산 중심의 슬로바키아 자동차 생산에 큰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슬로바키아 정부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충, 전기 배터리기업 유치 등 전기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LG화학은 폴란드에 자동차용 2차 전지 생산거점을 두고 있으며 해당국가에 관련 협력사들의 현지 진출이 진행 중이다.

 

●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판매 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의 신차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만 대 규모이며, 우리나라 자동차(기아, 현대)의 사장점유율은 15~1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체코 및 슬로바키아 현지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형차가 판매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슬로바키아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폭스바겐그룹 소속의 체코기업 스코다(SKODA)로 가격경쟁력, 차량성능 향상, 강력한 판매망으로 슬로바키아 자동차 시장 판매 1위를 장기간 지키고 있다.

 

2020년부터 발효되는 유럽연합의 이산화탄소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1㎞당 95G의 이산화탄소배출만 허용되며 1G 초과 시 95유로의 과징금이 부과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등 이산화탄소배출 제로차량의 시장투입이 필요하나, 전기자동차의 높은 가격, 인프라 부족, 소비자의 인식 부족으로 시장침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이산화탄소 배출 과징금 등 각종 환경규제로 이산화탄소배출 저감 및 배출제로 차량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으며, 향후 완성차 제조사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량 생산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제조사도 유럽시장 수출 및 생산거점 설립 시 이러한 트렌드를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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