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수력발전으로 전력난 해소한다 스티글러스 댐 건설로 전력난 극복 김용준 기자입력2019-06-06 10:43:49

1. 탄자니아 수력발전 자원 현황
 
1) 탄자니아 전력 현황
탄자니아는 우간다와 잠비아에서 각각 8㎿, 5㎿의 전력을 수입하는 전력 수입국이다. 탄자니아에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세대는 32.7% 밖에 되지 않으며, 전력을 사용할 수 없는 세대 수는 770만 명에 이르고 있다. 탄자니아는 전력 전송 인프라가 부족해 생산되는 전력의 1/4 이상이 손실된다. 이에 탄자니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에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사용이 어려운 세대 비율

자료원 : World Resources Institute

 

2) 탄자니아 수력발전 현황
수력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은 탄자니아의 총 전력 생산량의 42%에 달하며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력 생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력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에 따르면 탄자니아에 설치돼 있는 수력 발전량은 63.21㎿이나 2015년 가뭄으로 수력발전소가 가동이 중단된 이력이 있는 만큼 수력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은 명확한 한계점을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탄자니아 수력발전소 현황 목록

: 운용하지 않는 발전소가 포함된 목록

자료원 : Renewable Energy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3) 탄자니아 수력발전 잠재력
탄자니아의 잠재적인 추가 발전 가능량은 4GW에 이르며 현재 수력발전량의 약 63배로 잠재력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수력발전소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탄자니아의 잠재적인 수력 자원 지도

자료원 : Renewable Energy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2. 정부 주도 하에 댐 건설 추진
 
1) 스티글러스 협곡 댐 건설 계약
2018년 12월 탄자니아 정부는 루피지 강의 셀루스 동물보호구역에 있는 스티글러스 협곡에 댐 건설을 위해 이집트의 Elsewedy Electric사, Arab Contractors사와 30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존 마구풀리 대통령은 “수력발전이 다른 전기공급원보다 저렴하며 탄자니아의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탄자니아 정부는 건설될 댐이 2,100㎿의 발전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22년 4월부터 전력생산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루피지 개발청(Rufiji Basin Development Authority)의 Director General인 Aloyce Masanja는 “해당 프로젝트로 물 공급, 관광과 어업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댐 건설로 많은 부가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댐이 건설 될 스티글러스 협곡의 위치

 

자료원 : Hydrological Sciences Journal

 

2) 댐 건설을 위해 도로 확장 및 부가적인 공사 필요
현재 댐 건설현장이 될 셀루스 동물보호구역은 차량으로 원활한 접근이 힘든 상황이기에 탄자니아 정부는 셀루스 동물보호구역으로부터 약 160㎞의 도로공사 혹은 도로 확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댐 건설현장에는 약 1,200명의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수용소가 세워질 것이며, 약 3,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 탄자니아 정부는 댐 건설을 우려하는 입장에 단호한 반응
각 환경단체들은 댐 건설로 인해 셀루스 동물보호구역의 환경이 파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민간 연구단체에서는 댐 건설 비용이 정부 추정치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탄자니아 정부가 계획대로 댐 건설을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5년 가뭄으로 수력발전소 작동이 중단된 적이 있었던 만큼 추가적인 수력발전소 건설이 탄자니아의 전력난을 모두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탄자니아의 국가 환경 관리 위원회(Nemc)는 스티글러스 협곡 댐 건설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된 우려를 일축하고 댐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3. 시사점

잠재된 수력 발전량이 개발된 수력발전 용량의 약 63배가 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이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스티글러스 협곡 댐이 건설됨에 따라 건설현장으로 약 160㎞의 도로건설 및 확장이 예상되며, 이와 관련된 한국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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