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필리핀 미래 에너지 전시회 참관기 정하나 기자입력2019-06-05 09:34:28

2019 필리핀 미래 에너지 전시회(The Future Energy Show Philippines 2019)가 SMX Convention Center에서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음.

 

○ 올해 6번째 열리는 전시회로 필리핀 내 가장 큰 에너지 전시회 및 컨퍼런스

    - 정부, 에너지 산업 선두 기업,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자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함. 전시회장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컨퍼런스 연설자 200명, 전시회 참가업체 250개, 약 8000명 이상 참가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음.

    - 6개의 부대행사가 있었는데 관련 주제는 전기 및 전력, 태양열, 풍력, 에너지 저장, 스마트에너지, 전기 자동차이다. 또한, 180명의 연사가 참석한 8개의 컨퍼런스가 열렸으며, 테슬라(Tesla), 리뉴파워(Renew Power),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필리핀 에너지부 등이 참가했음.

     - 나라별 부스를 배치하였는데, 중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했으며, 싱가포르, 한국, 북미 기업들도 참가했음.

 

□ 재생에너지, 필리핀 정부의 주요 투자 및 육성 산업


  ○ 재생에너지는 지열, 수력, 바이오매스, 태양열 및 풍력을 지칭, Renewable Energy Act of 2008이라고도 불리는 Republic Act 9513에 따라 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는 인센티브 또는 특혜 대상에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음.

    - 2019년 1월 유럽연합(EU)은 필리핀의 섬 지역 4만 가구에 7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출자에 합의하고 있음.

     - 필리핀 에너지부(DOE)의 ‘2017-2040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최소 2만 메가와트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필리핀 기업들이 자국 재생 에너지 산업에 투자한 금액은 340억 4천만 페소에 달한다.  


  ○ 열대성 기후를 가진 필리핀은 천연자원으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 태양열 패널은 설치 비용 대비 효율 면에서 각광받아 일반 소비자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음. 이에 따라 필리핀은 최근 대규모 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했음.

    - 지열 발전소는 라구나, 소르소곤, 알베이, 바탕가스,  네그로스옥시당탈, 레이테, 북 코타바토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력 발전소는 일로코스, 리잘, 귀마로스, 어클란에 위치해 있음. 

    - 대표적인 농업국가로서 필리핀은 설탕 제조 후 남은 사탕수 수 찌꺼기, 쌀 껍질, 코코넛 껍질 등 자원들이 풍부하며 이들을 화학연료 대신 사용할 수 있음.
    - 2017년 재생에너지 자원이 필리핀 전체 에너지 생산 믹스에서 25%를 차지함.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발전시설은 2017년에 2,319만 MWh를 생산했으며 이는 2016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임.

 

□ 태양광 패널 산업
  ○ 태양광 패널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는 기업들이 전시회 다수 참가

    - 태양광 패널은 학교, 제조시설이나 산업단지, 공항, 상업 건물, 일부 가정집 등에서 사용됨.
    - 여러 나라의 다양한 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함. 전시회 1층은 주로 중국 제품들이 전시되었으며 태양광 패널, 태양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기차, 태양 에너지를 송출하기 전에 보관하는 태양 에너지 저장 장비들 전시됨.

    - 바이어들은 대부분 대기업들로 자사 시설에 설치할 재생에너지 관련 제품들을 찾고 있었음.

 

  ○ 태양에너지 관련 컨퍼런스 다수 개최
    - 필리핀 건물에 태양광전지 사용과 관련한 동향과 향후 도전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태양광전지란 햇빛을 반도체를 이용해 바로 전력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의미함.

    - 수상 태양광의 잠재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짐. 연구에 따르면, 수상 태양광 패널은 태양열이 물 표면에 닿기 전에 공기 순환을 제한하고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증발량을 급격히 감소시킴. 이를 통해 일조량이 줄어들면 수질 오염 예방 및 녹조 관리 비용 절감되는 효과가 있음.  
  ○ 현재 필리핀에 태양광 패널 이용하는 소비자 증가세

    - 2018년 기준, 태양광 패널 (HS코드 854140) 수입액이 2억 759만 달러에 달했으며, 주요 수입국 1위는 중국 이었으며 대만, 미국, 홍콩, 일본이 그 뒤를 이음.

    - Executive Order No.376에 따르면 정부는 농산물, 수산물 가공 업체들의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을 촉진, 장려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수입에 대해 면세 혜택을 제공하는데, 재생에너지 중 태양열 패널 수입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참고로 HS코드85414022에 해당하는 태양 전지 모듈 또는 패널의 관세는 0%임.

 

□ 전기차 산업


  ○ 필리핀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지프니가 전기 지프니로 빠르게 교체 진행 중

    -  2019년 4월 태양열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기 지프니가  파라냐케 터미널에서 서비스를 시작,  기존 지프니보다 나은 승차감으로 승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기 오염 예방에도 기여

    - 필리핀 에너지부(DOE)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위해 에너지 부문 혁신을 강조하였으며, 지원 정책을 통해 전기차를 포함한 최신 기술 상용화 지원

 

  ○ 전시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전기차 충전기

    - 필리핀 내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하는 업체들이 전시회에 많이 참가하였는데 이들 기업들은 필리핀에 제조시설을 갖춘 기업들이었음. 필리핀 내 전기차 수요가 많지 않으므로 주로 이들 기업의 생산은 주로 수출용이며, 필리핀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가격 경쟁력을 강조함.

    - 주요 바이어들은 이미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된 미국 기업들이었으며, 필리핀에서 전기차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자 하는 기업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였음.

    - 전기 지프니 관련 충전소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전시회에 참가한 전기 지프니 운영회사인 eSAKAY는 필리핀 최대 전력 공급업체인 Meralco와 파트너십을 체결함. 이는 전기 지프니가 태양열 패널을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날씨를 대비하기 위한 것임.

 

□ 스마트 솔루션 산업


  ○ 스마트 솔루션 산업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보안 분야의 기업들로 동 전시회에 참가

    -  수동 열쇠 및 디자인으로 유명한 한 열쇠 회사가 전시회에 참가하였는데 , 이 기업의 제품은 견고한 케이스와 잠금 장치로 유명

    - 최근 디지털 도어락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스크 실린더 메커니즘 특허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중이며 앱과 연동한 디지털 도어락도 연구 중 


  ○ 잉크 절약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 기술

    - 엡손(Epson)은 이번 전시회에서 WorkForce Pro WF-C869R를 선보였는데 이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산업용 복합 컬러 프린터임.  보통 복합기 컬러 프린터에 쓰이는 파우더형태의 잉크가 아니라 액체형 잉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이며, 한 개의 액체 잉크는 8만 6천장의 흑백 프린트와 8만4천장의 컬러 프린트가 가능함. 디지털 변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선보임.

 

□ 시사점


  ○ 중국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을 뛰어넘는 기술력과 판매전략 필요

    - 전시회 1층 태양 에너지 부문에서 일부 싱가포르 업체들이 있었으나 대부분은 중국 기업들로 가득차 있었으며, 대부분의 기업은 태양광 패널 업체들이었음.  참가업체들 중 일부는 서구 업체들도 있었으나,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바이어들은 값싼 중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관련 기업들은 중국산 제품들과의 가격 경쟁력을 뛰어넘는 차별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전기차 충전기를 판매하는 한국 기업 A사 관계자는, 아직 필리핀 내 전기차 충전소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주로 제품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잠재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에 집중한다고 밝힘. 이 기업은 2025년까지 주유소에 자사 제품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전시회에 참가한 또 다른 한국 기업 B사는 연료 펌프, 금속 베어링, 실린더 라이너, 피스톤 링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체 공급을 위한 주물 및 제조시설을 가진 기업이었음. 발전소와 석유, 가스 산업, 기술서비스 및 관리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 밝힘.

 

  ○ 성장가능성이 높은 필리핀 전기차 산업

    - 필리핀 내 전기차 상용화가 많이 되지 않아 전기차 산업에 선두업체가 될 경우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함. 필리핀 정부는 전기차 제조업체 및 인프라 개발자에게 세제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을 검토 중이며, 전기차 제조 및 관련부품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음.

    - 전기차 구매자 또한 세제 혜택이 있음. 전기차는 RR5-2018에 따라TRAIN법(Tax Reform for Acceleration and Inclusion law) 적용 예외대상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세를 면제 받음.

    - 전기차 및 관련 인프라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은 필리핀 정부 정책 변화와 산업 환경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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