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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배터리 재팬 참관기 산업 성숙에 따라 새롭게 가상발전소, 전고체전지 등에 주목 정하나 기자입력2019-03-26 13:11:53

1. 전시회 개요

 

2월 27일(현지시각)부터 3월 1일까지 열린 도쿄 빅사이트에서 ‘제10회 국제 이차전지전 (통칭 배터리 재팬)’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차전지와 관련 제품·재료, 제조장치, 이차전지, 평가·측정·검정, 배터리 매니지먼트시스템 등이 한자리에 공개됐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KOTRA는 한국전지산업협회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한국관에는 배터리 소재, 분리막, ESS 등 다방면의 한국기업 14개 사가 참가했다.

 


자료원 : 도쿄무역관 직접 촬영

 

2. 산업 주요 트렌드 및 출전기업 소개

 

1) 테마 1 : 배터리의 재활용

전기차 보급과 더불어 사용된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에서 사용된 배터리를 자동차용으로 수명이 끝난 후 일반 가정이나 편의점 에너지원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 한편, 기능을 복구해 재사용하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닛산 자동차는 EV용 리튬이온전지를 재사용하기 위한 공장을 2018년 3월 후쿠시마현에 설립했으며, 도요타도 HV용 중고 배터리를 편의점에 보조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2) 테마 2 : VPP(가상발전소) 도입

산업용이나 가정용 축전지 보급에 따라, 이를 IoT로 연결해 관리하는 ‘Virtual Power Platform(이하 VPP)’ 도입에 대한 연구가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VPP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나 축전지, 전기자동차 등의 축전설비를 수요의 절전과 통합 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와 같이 이용하는 구조이다. 소규모 발전설비나 시스템을 하나의 발전소와 같이 기능을 합친 것으로 가상발전소라고 불려진다.

 

3) 테마 3 : 전고체전지 개발

현재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 중에 하나는 차량용 축전지이다. 그 중에서도 충전시간과 주행거리의 대폭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고체전지는 일본에서 ALL JAPAN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도 전고체전지 실용화를 위해 배터리 제조사가 최신 제품을 가지고 참가했다.

 

3. 전시회 참가 기업 인터뷰

 

1) D사(한국관 참가 기업)

 

(1) 기업 소개

D사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업으로 탈철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박람회에 5번째 참가하고 있으며 박람회 참가와 더불어 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2년 전에는 이 박람회에서 만난 중국 기업으로부터 18대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2) 참가 목적

일본 배터리업계는 주요 기업 간의 상호 네트워크가 이미 형성돼 있다. 따라서 박람회에 참가해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D사도 신규 바이어 발굴보다는 기존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발굴한 기업과의 매칭을 위해 참가하고 있다.

 

(3) 참가 관련 조언

배터리업계가 신규 기업 참여가 활발한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전시회에서 신규 고객발굴은 매우 어렵고 특히 일본기업들 대상으로는 더욱 어렵다. 그러므로 전시회 참가 전 사전 주요 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해 이슈가 있는 기업을 공략해야 한다.

 

2) E사(일본 기업)

 

(1) 기업 소개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차전지의 충방전 시험장치, 안전성 시험 등 평가장치 제조·판매와 성능평가 수탁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 한국과 거래경험

현재 한국에도 제품을 판매하고 1곳의 평가기관을 운영 중이다. 해당 장치제조에 한국산 부품을 채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한국에서 판매되는 경우 일부 현지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3) 향후 계획

전체적으로 특히 동아시아 시장에서 배터리 시험테스트 장비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장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E사도 해외 비즈니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 비즈니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회 전경


자료원 : 도쿄무역관 직접 촬영

 

4. 시사점

 

이번 2019 배터리 재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독일, 대만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독일은 제조장치를 중심으로, 대만은 부품, 소재를 비롯한 기업들이 참가, 국가관을 구성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나라는 역시 중국이었다.

 

중국은 총 5개의 국가관을 구성해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실제로 가장 활발하게 신제품을 채용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분야면에서는 전고체전지가 참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전고체전지를 생산하는 후지츠계의 전자부품업체나 히타치조선 부스에 방문객이 많이 방문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온 참관객들이 많아 한, 중, 일 배터리 3국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임을 알 수 있었다.

 

배터리산업은 기술개발이 일단락되고 밸류체인 형성이 완료됨으로써 당장 활발하게 공급선의 변화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기업에서 내부적으로 기술적 요인이나 원료 확보 문제 등 산재해 있는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를 잘 파악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본은 업계 내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므로 이와 같은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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