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ISE 2019) 참관기 46개국, 약 1,300여 개 업체, 참관객 수 8만여 명 역대 최대 문정희 기자입력2019-03-18 09:09:15

□ Integrated Systems Europe 2019

 

 

  ㅇ전시회 개요
    - (연혁)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번째 개최된 유럽 최대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 디스플레이 이외에 오디오 등 분야에서도 명성이 높음. 매년 참관객이나 참여 기업 수에서 자체적인 기록 경신을 보였을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품목) 가장 많이 전시된 품목은 디지털 사이니지로 총 478개의 업체가 선보임. 그 다음으로는 주거, 오디오시스템, 비디오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등의 품목이 많은 업체에 의해 전시됨.
     - (규모) 총 53,000㎡가 넘는 면적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업체와 참관객 수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함. 계속되는 규모 확대가 예상돼 2021년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전시장을 이전해 더욱 넓은 공간을 마련할 예정
    - (내부 구성) 각 관심 분야에 따라 관람할 수 있도록 홀별로 동일한 제품군이나 산업의 업체 부스가 마련됨. 특히 8홀에는 각종 세미나와 발표 세션이 마련돼 다채로운 관람이 가능했음.
     - (참가업체) 총 46개국 1302개의 업체가 참여함. 그중 중국이 219개 업체로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했음. 특히 올해 ISE에 처음 참가한 225개의 업체 중 1/3 이상이 중국 업체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임.
    - (한국 기업 참가현황) KOTRA 부스 제외 30개의 국내 업체가 참여했으며 디지털 사이니지 품목 관련 업체가 가장 많았음.  

 
□ 주요 이벤트 구성 
 
  ㅇ 주 전시장(테크놀로지 존)
     - 약 1300개의 업체가 각각의 부스를 운영하며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
    - 크게 6개의 산업(오디오·공연, 디지털 사이니지·DooH(디지털 옥외광고), 교육 공학 시스템, 주거, 스마트빌딩·통합 커뮤니케이션)으로 나뉘어 15개의 홀로 구성됐음. 
 
  ㅇ 2019 ISE Stand 디자인 어워드
    - 올해로 3번째 개최된 시상식으로 각 업체 전시부스 디자인의 독창성과 주목도를 중심으로 평가됨.
     - 32개의 최종 후보에 한국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가 지명됨.
   - 최종 우승자로는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 전시장 부문에서 각각 Moobo, Aluvision NV, Shure distribution, NEC Display Solutions가 선정됨.

  ㅇ 메인 스테이지 프레젠테이션
    - 다양한 산업, 시장 등에 대한 경제적·마케팅적 통찰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40여 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됨.
     - 발표 주제는 스마트 빌딩, 미래 기술, 홈시네마, AV, 디지털 사이니지 트렌드 등으로 관련 기업이나 매체의 담당자가 진행함.
    - 특히 AV 기술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만난 결과물을 몸소 보여준 Tupac Martir(Satore Studio 창립자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의 클로징 키노트 세션이 큰 주목을 받고 각종 매체에 소개됨.

 
□ ISE 2019 속 한국
 
  ㅇ KOTRA 홍보 부스 운영
    -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의 전시회 연계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업체들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함.
     -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회 미 참여업체 포함 총 10여 곳(키오스크 코리아, 임산업, 뮤솔버스, 아하정보통신 등)의 바이어 미팅을 주선 및 지원해 다수의 계약이 체결됨.
     - 계약 성사 외에도 바이어가 업체에 샘플을 요청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있었음.
    - 참여업체 중 한 곳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바이어가 업체에 방문한 성과 기록.

 


 

  ㅇ 주목받은 한국 업체들
    - 삼성전자는 8K 해상도에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82형을 처음 선보임. 또한 신형 디스플레이 ‘The wall’을 유럽서 처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음.
     - LG전자는 올레드 사이니지를 선보이며 각 산업별로 특화된 사용이 가능한 사이니지 및 모니터 제품군을 전시함.
     - 각종 해외 매체, 현장 참관객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에 주목했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함.
    - 이외에도 한국 광링크 전문업체 Opticis는 DPFX-400-TR라는 광섬유 확장기를 선보임. 이 제품은 해상도와 전송 속도 면에서 주목을 받아 AVTechnology라는 언론 매체에 소개되어 전시회 종료 후 ISE측에서 참관객들에게 일괄적으로 송부하는 메일에 실리기도 함.

 

 

  ㅇ 국내 참가업체와의 인터뷰 
    - 음향기기업체 ㈜뮤솔버스 관계자와의 인터뷰
    Q1) 기존 음향기기 업체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A1) 우리 회사는 기존 음향기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피커로 들리는 소리의 질이 위치마다 다른데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위치에서 거의 동일한 소리의 질을 느낄 수 있는 스피커를 개발해 차별점을 두고 있다. 
    Q2) 이번 ISE 전시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A2) 다른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서 초기 바이어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이번 ISE 같은 전시회를 통해서 제품을 알리고 차별점을 소개하면서 유럽의 바이어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 투명 LCD전문 업체 ㈜아이디티월드 관계자와의 인터뷰
    Q1) 해외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A1) 가격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인도와 같은 국가의 제품들과 가격으로만  승부하면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화상도, 투명도 등 앞서는 제품 기술력을 알아보는 딜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럽 지역의 딜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 이외에도 음향기기 업체 I사, L사, A사 등은 중국 업체들과의 단가 차이를 언급하며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함. 
    - 높은 품질과 사후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삼아 적극 홍보하고 인지도를 키워 나가면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함.

 


 

□  관람객 시선 집중, 개성 있는 전시 부스들

  ㅇ 극장을 옮겨놓은 듯 생동감 있는 전시 보여
    - 영상장비업체 Blackmagicdesign은 영상의 피사체로 모델을 직접 고용해 전시회 동안 주력 제품인 각종 녹화장비와 함께 전시함으로써 제품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여줌.
    - 디지털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Panasonic은 세계 최초로 5만 루멘의 밝기를 지닌 단품 프로젝터 ‘PT-RQ50K’를 선보임. 프로젝터가 비춘 레이저와 이미지를 배경으로 무용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됨. 특히 높은 수준의 색상 재현을 자랑하는 True 4K 해상도에 대해 생생한 홍보가 가능했음.

 


 

  ㅇ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의 참여 이끌어
    - 의료·교육용 대형 태블릿 전문업체 Yetitablet은 자사의 대표 제품을 부스 전면에 비치하고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악기, 게임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냄.
     - 코어트로닉그룹의 자회사이자 프로젝터 브랜드인 Optoma는 프로젝터와 함께 움직임·감지 센서를 설치해 참관객들이 모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함. 이를 통해 자연스레 프로젝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함. 
    - 이외에도 각 업체의 부스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참관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청음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보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202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전시장 이전
    - ISE측에서 18개월간 리서치를 진행한 결과, 현 전시장에서는 업체들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향후 전시회의 발전에 저해될 것으로 판단함.
     - 매년 확대되는 규모를 수용하기 위해 2021년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Fira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 
     - 바르셀로나 Fira는 총 400,000㎡의 면적으로 유럽에서 손에 꼽히는 대형 전시장임. 
    - 한편,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유럽 내 접근성이 암스테르담에 비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기도 함.
 
  ㅇ 내년 ISE 2020 한국관 운영 확정
    - 총 160㎡ 면적으로 오디오와 디지털 사이니지 품목 등 관련 한국 업체 전시·지원 예정
    - 이전 한국관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내년 한국관 역시 국내 업체의 유럽 시장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됨.
 
  ㅇ 지속적인 홍보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필요
    - 이번 ISE 한국 참가업체는 특히 음향기기 시장에서 브랜드의 인지도가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다고 전함.
     - 직관적 지표인 가격 면에서는 중국 업체에 밀리기 때문에 제품의 경쟁력을 내세우려면 홍보의 역할이 중요함.
    - 인지도가 낮거나 새롭게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업체는 향후 ISE와 같은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잠재적 바이어를 확보할 필요가 있음.

  ㅇ 품목의 수요처를 고려해 전략적인 전시회 참여 가능
    - 상업용 디스플레이 중 투명 LCD와 같은 품목은 대부분 선진국에서 소비되는 경향이 있음.
    - 이 같은 성향의 제품을 다루는 업체일 경우 다수의 선진국이 속한 유럽을 거점으로 하는 전시회에 참여하여 더욱 효율적인 홍보 가능
 

자료원: iseeurope.org, avinteractive.com, optoma.com, installation-international.com, expocheck.com, blackbox.nl, kuori.tech, ddaily.co.kr, sixteen-nine.net,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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