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국 오일·가스 산업 동향 및 전망 유가 하락으로 원유 생산량 성장세 둔화 정하나 기자입력2019-03-04 17:50:16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미국 오일·가스 산업 동향 및 전망

 

1) 2019년 미국 원유 생산, 일 1,210만 배럴 전망

2018년 10월 기준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153만 배럴(b/d로 표기)로 기존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2018년 미국의 평균 원유 생산량은 1,090만b/d로 전년대비 160만b/d가 상승했다. EIA는 2019년 미국의 평균 원유 생산량을 1,210만b/d로 전망했으며, 증가분의 대부분은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에 걸쳐있는 퍼미안 분지의 생산량이다.

 

 미국 원유 생산량 및 리그 수 동향 및 전망


자료원 : 댈러스 연방준비은행(2019년 1월)

 

2) 2019년 1월 리그(Rig) 수 소폭 감소

2018년 12월 리그(Rig, 지하암반층에 있는 셰일자원을 추출하기 위한 설비 장비) 수는 885개로 전년대비 약 18%가 증가했으나 2019년 1월의 리그 수는 873개로 소폭 감소했다.

리그 수의 증가세가 떨어진 이유로는 수송관 등의 인프라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으며 그 밖에는 인력 부족, 폐수 및 수반가스 처리 문제 등의 원인으로 보인다.

 

3) 유가 하락으로 오일가스 부문 성장 주춤

2018년 3분기까지는 미국의 셰일자원 개발 붐으로 견조한 투자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전망됐으나 4분기에 들어서면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성장 증가세가 둔화됐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준)의 Energy Survey Business Activity는 전 분기와 비교해 다음 분기의 사업 확장 혹은 축소 전망을 묻는 조사로, 0보다 클 경우에는 확장을 의미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4분기는 2.3%을 기록했다.

댈러스 연준의 2018년 4분기를 조사한 결과, 오일·가스 업체들의 37%는 “2019년 1분기의 투자 규모가 소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16%의 업체들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댈러스 연준의 Energy Survey Business Activity 결과


자료원 : 댈러스 연준(2019년 1월)

 

텍사스 오일·가스 산업 동향

텍사스의 원유 생산량은 471만b/d로 전체 미국 생산량인 1,153만b/d의 40.8%를 차지한다. 주별로는 텍사스의 원유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노스다코타주 137만b/d, 뉴멕시코주 77만b/d, 오클라호마주 58만b/d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퍼미안 분지에서의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성장속도도 가장 빠르다.

텍사스의 가스 생산량은 일 225억 입방피트(cf/d로 표기)로 전체 미국 생산량인 937억cf/d의 24.0%를 차지한다. 주별로는 텍사스의 가스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펜실베이니아주 179억cf/d, 오클라호마주 85억cf/d, 루이지애나주 81억cf/d의 순이다.

2016년 유가 급락과 함께 텍사스의 오일·가스 산업의 고용은 최저를 기록했으나 최근 유가 안정화와 함께 오일·가스 산업의 고용은 크게 증가했다. 텍사스의 Midland와 같이 셰일 자원 개발이 활발한 지역은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이며 노동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도 가지고 있다.

 

주별 원유 생산량


주 : 2018년 10월 기준

자료원 : EIA(2019년 1월)

 

활발히 진행되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급속하게 증가한 오일·가스 생산량에 비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용량이 부족한 문제가 심각하다. 2018년 상반기에는 인프라 부족으로 셰일 자원의 수송이 원활하지 못했고 운송 인프라의 부족은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량 감소로도 이어졌다.

그러나 2019년 미국 원유 생산량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의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된 오일·가스의 정제 및 수출을 위해 걸프만 연안으로 옮기기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 및 계획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크고 작은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원유 생산과 수출 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수십 개의 신생 파이프라인 기업이 시장에 진입했다. 향후 몇 년간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1) 오일·가스 산업 활성화로 노동력 부족은 큰 문제

업스트림 관련 기업 관계자인 A씨에 따르면 “노동력 수급이 어려워지자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관련 기업들은 평균 3~10%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스트림 기업 관계자는 “노동자의 이직률을 낮추고 좋은 인력을 끌기 위해 전반적으로 최저 임금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 미드스트림 기자재 수요 성장세가 클 전망

시장조사기관인 Polaris에 따르면 미국의 미드스트림 오일·가스 기기 시장은 2017년 6,971억 달러에서 2026년까지 매년 연평균 3.9%가 성장해 9,83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밸브, 펌프, 파이프 등의 미드스트림 기자재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3) 미국 내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

한국 오일·가스 기자재 업체들의 경우 중동 및 동남아 시장에 실적이 많은 상황으로 바이어를 통해서 미국 내 레퍼런스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레퍼런스를 확보한 이후 도매상, EPC 기업들을 통한 확대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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