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싱가포르, 디지털 시스템을 더하다! 2022년까지 정부, 기업, 시민 위한 디지털 서비스 추진 정하나 기자입력2019-01-22 16:38:05

● 싱가포르 정부, 디지털 경쟁력 확보 위한 노력

 

1) 2017년 전략적 국가 프로젝트 이정표 발표

스마트네이션 및 디지털정부청(SNDGO)이 2017년 5월 24일에 진행한 ‘스마트네이션 & 디지털 정부 산업 브리핑’에서 국가 프로젝트 이정표를 발표했다.

 

싱가포르 Heng Swee Keat 재무장관은 2017년부터 총 4년간 매년 24억 상당의 싱가포르달러를 ICT 분야인 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센서,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완료된 프로젝트는 휴대폰 번호로 간편 송금(PayNow), 복잡한 QR 코드를 SGQR 코드로 통일, 모든 푸드코트(Hawher) 내 전자결제 완비, 대중교통 티켓 시스템 개편 등이 있다.

 

 

2017~2022년 싱가포르 국가 프로젝트 이정표

자료원 : SNDGO

 

2) 2018년 디지털 정부 비전 선포

싱가포르 Teo Chee Hean 부총리는 2018년 6월 스마트네이션 혁신 주간(Smart Nation Innovations Week) 오프닝 행사에서 싱가포르 정부의 비전과 디지털 정부를 위한 계획을 요약한 디지털 정부 비전(Digital Government Blueprint, DGD)을 선포했다.

 

Teo Chee Hean 부총리는 “이번 디지털 비전은 스마트네이션 및 디지털 정부청이 기존 계획한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을 기초로 한 5개년 계획으로 시민, 공무원, 사업가들이 모든 정부 서비스를 100% 전자결제 및 디지털 서명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디지털 정부 비전


자료원 : GOVTECH

 

3) 2019년 내 생체인식 기반 시스템 대폭 도입

싱가포르 정부는 2019년 하반기부터 은행, 의료시설, 출입국 인증 등에서 국가 디지털 인식 시스템(National Digital Identity System)을 시험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 디지털 인증 시스템은 생체인식 인증을 통해 서비스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싱가포르 시민들이 한 번의 등록을 통해 수많은 정부, 민간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싱가포르 정부기술청(GovTech)은 해당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현재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까지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싱패스 모바일(SingPass Mobile), 안면인식 스마트센서, 출입국 생체인식 활용 등을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 싱가포르 국민이 느끼는 생체인식 인증 체감도

싱가포르 국민들 10명 중 9명, 생체인식 인증에 관심 높아 정부정책 이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Visa사 조사에 따르면 표본 싱가포르 국민 중 97%가 생체인식 인증에 관심이 있으며, 이들은 지문인식(88%), 얼굴인식(56%), 홍체인식(50%), 목소리인식(49%)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96%가 생체인식을 통한 결제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생체인식이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방식보다 간편하고(75%), 빠르다(72%)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가 생체인식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 없다는 점(55%)과 보안 안전성(41%), 공간과 시간 제약이 없는 점(36%)을 꼽았다.

 

● 시사점 및 전망

 

1) 싱가포르 정부 주도 프로젝트 예의 주시 필요

싱가포르 정부는 2017~2022년 국가 전략 프로젝트 이정표를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프로젝트를 발주 및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한다면 프로젝트 관련 정부기관 로드맵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18년에도 24~26억 싱가포르달러를 ICT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고, 인프라, 데이터 분석, 로보틱, 정보보안,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운영, 성장, 변환이라는 프로젝트 하에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 프로젝트는 투자금 33%를 활용해 시스템 유지 보수에 쓰이며, 성장 프로젝트는 투자금 23%를 정부기관의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전문 서비스 입찰에, 변환 프로젝트는 투자금 44%를 가지고 국가 디지털 인증과 스마트 싱가포르 방문자 센터(SVC) 등 산업변환사업에 쓸 예정이다.

 

최근 9월 개발한 세계 최초 통합 QR 코드인 SGQR 코드는 정부기관(4개 사), 지불수단(6개 사), 은행(5개 사), 전자지갑(21개 사) 등 총 36개 사와 협력 추진한 프로젝트로, 정부 주도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숙지 필요

싱가포르 정부는 2019년 개인정보 보호법(PDPA)을 개정해 싱가포르 기관이 개인정보 침해를 받을 경우, 72시간 내 개인보호위원회에 즉시 통보하는 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민등록정보(NRIC)를 오용하거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 최대 100만 싱가포르달러의 벌금을 부과함으로써, 데이터 관리 기관 및 기업이 보안에 철저히 신경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존 ICT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2017년부터 데이터분석, 사이버보안 등에 투자를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부기관만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인식 시스템을 향후 민간도 활용하게 할 예정이므로 보안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키오스크, 보안 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ICT 관련 기업들도 싱가포르에 충분히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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