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 스마트시티 어디까지 왔나 인도 전역 100개 도시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미션 정하나 기자입력2018-12-24 10:11:56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 인도 스마트시티 미션

인도 모디 총리는 2014년 취임 이후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2년까지 인도 전역에 걸쳐 100개의 스마트시티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2015년 6월 구체적인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2018년 6월 Shillong을 마지막으로 2016년부터 총 5번에 걸친 100개의 도시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스마트시티 미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도 전체 인구의 약 33%가 거주하는 도시 지역에 IoT, 친환경 에너지 등 신기술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지속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인도 스마트시티 100 분포


자료원 : Ministry of Housing and urban Affairs, India

 

인도 스마트 시티 솔루션 가이드라인


자료원 : Ministry of Housing and urban Affairs, India

 

기준 가이드라인은 존재하지만 인도의 스마트시티 개발은 한국의 도시 개발과 같이 중앙집권적 방식이 아닌 각 지방정부와 현지 상황에 따라서 상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인도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100개의 도시 개발에 따라 인도 전역 약 1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이번 사업의 영향을 받을 것이고, 현재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상 금액은 약 2조 루피(28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된 예산 전액은 정부예산으로 충당하기보다 차관, 민간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달된다. 2018년 4월 기준으로는 전체 프로젝트의 44%만이 순수하게 인도 정부(중앙+주)가 조달한 금액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지금까지 선정된 100개 도시 이외에도 추가로 9개의 도시가 늘어나 2020년까지 인도는 109개의 스마트 시티가 지정될 전망이다.

 

● 첸나이 스마트시티 진행 상황

 

1) 프로젝트 운영 주체

스마트시티로 선정된 도시는 미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스마트시티별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프로젝트의 계획, 평가, 승인, 운영 등의 사업 전반을 관리하게 돼 있다. 이에 첸나이가 소재한 타밀나두 주정부는 2016년 Chennai Smart City Limited(이하 CSCL)를 설립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 첸나이 스마트시티 5대 중점 개발 분야

 

(1) 공동체 공간(Community Space)

첸나이 도심은 지난 20년 동안 급격한 팽창이 진행되며 민간 투자를 중심으로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민들이 공유할 만한 공간이 거의 없었으며 이에 환경·교통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추진 중이다.

 

(2) 디지털 변화(Digital Transformation)

첸나이는 인도 내 대도시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치안과 교통이 좋은 편이나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으로, 관제시스템을 갖춘 세계의 주요 대도시와 달리 일관된 통제시스템과 치안 유지를 위한 감시시스템이 부재하고 있다. 도심의 주요 교차로 통제는 아직까지도 현장에 경찰관이 투입돼 수동으로 조작하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교통 통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 제안서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실 내 전자장비사업은 한국의 삼성전자가 참여하고 있다.

 

(3) 에너지(Energy)

한때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던 첸나이는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설 등으로 전력상황을 개선했으나 심각한 미세먼지를 경험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발전설비 도입과 LED 가로등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4) 모빌리티(Mobility)

첸나이는 계획이 없는 무분별한 개발로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 인도가 없어 시민과 차량이 뒤얽혀 다니는 모습이 일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 인도를 설치하고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한 주차시스템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5) 상수도(Water Supply)

첸나이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은 심각한 노후화와 체계적인 관리 부족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첸나이 지역은 최근 몇 년간 가뭄의 여파로 물 공급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수도관에서 낭비되는 물의 양도 상당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스마트 미터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벤치마킹 대상으로 한국을 꼽고 있다.

 

●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시사점

현재 CSCL의 홈페이지에서는 프로젝트을 입찰하기 위한 정부 사이트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 기업이 인도의 현지 프로젝트 입찰에 참가하는 것은 상당부분 어려움이 따르며, 각종 규제와 자격요건으로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는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제안단계에서부터 능동적으로 주정부에 관련 기술의 도입을 제안하는 방법으로 현재 독일의 지멘스(Siemens) 등이 진행하고 있다. 이 방법은 많은 자본과 시간의 투자를 필요로 하지만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수주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도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를 들 수 있다. 관련 분야에서 과거 정부 입찰 경험이 있는 현지 파트너를 구하고 현지 입찰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와 비용으로 입찰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입찰이 유력한 현지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어려우며 프로젝트로 남길 수 있는 이익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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