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을 달리는 일본의 스마트 농업, 어디까지 왔나 일본 최대 규모의 농업 전시회 개최 문정희 기자입력2018-11-02 10:50:18

□ 행사 개요 및 반응  

 

 

  ㅇ 이번 농업 EXPO에는 일본 대기업 등 620개사가 출전, 제품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연계된 기술이나 제품, 시장동향을 간단한 세미나 등을 통해 전달

    - 농업 관련 업체가 아니더라도 농업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만한 업체들도 많이 참석함.

    - 구보타, 후지쯔, 파나소닉 등 스마트 농업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이 다수 참가함.


  ㅇ 한국관을 통해 국내기업 약 20개사도 출전, 스마트 농업보다는 농업 기자재 관련 기업이 주를 이루었음.

    - 단열재를 취급하는 일신산업의 경우,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에서 지사화 사업을 수행 중으로, 농업용 단열재뿐만 아니라 주택용 단열재까지 취급하고 있는 기업임. 스마트 농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가 다수 존재했음.

 


 

□ 고령화 등 인력부족에 직면한 일본 농업의 현실 


  ㅇ 농업종사자가 고령화, 도시로의 이주 등으로 대폭 감소하고 있어 특히 숙련자를 요구하는 작업이 많은 분야에 있어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000년 일본의 농촌 평균 연령은 60대 초반이었으나 2015년에는 67세를 기록했으며 점차 높아지는 추세


  ㅇ 차세대 농업인의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50,000m2 이상을 담당하는 차세대 농가가 점자 증가하고 있어 1인당 농업 경작 면적은 증가하는 추세 

    - 전체 경작면적 중 50,000m2 이상을 경작하는 차세대 농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43%, 2015년 58%, 2023년에는 80%를 점할 전망


□ 그러한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 스마트 농업’이란?


  ㅇ 일본 정부에서는 2013 년부터 스마트 농업 발전방안을 제시 중

    - ICT,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 간소화, 고품질 생산을 실현하는 새로운 농업 방식인 ‘스마트 농업’으로 인력부족을 해결하고자 함.

    - 농림수산성은 2013년 11월 농기계 제조업체 및 IT 기업 등으로 구성된 연구회를 설치하였으며, 2014년 3월 스마트 농업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농업 활성화 추진 중에 있음.

    - 2018년 6월에는 '스마트 농업 추진 포럼'을 개최, 농업분야에 로봇기술과 ICT를 보급할 목적으로 농업 관계자, 지자체가 관계자 약 400명 대상으로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도 하였음. 


  ㅇ ( 스마트 농업의 이점①) 대규모 경작을 실현

    - GPS 자동주행 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농업기계의 야간 운영 및 복수 주행, 자율주행 등 작업능력의 한계를 극복.

    - 드론이나 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활용해 대량 경작이 가능한 시스템 또한 구축 가능함.

    - 본 전시회에는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종류의 드론이 출품되었으며, 현장에서 드론을 시범 운행해보는 업체도 있었음.

    - 살충제나 농약을 뿌릴 때 사용하는 드론부터 AI 센서가 밤과 밤송이 등을 구별하며 흩어져 있는 밤을 자동으로 수집하는 기능을 보유한 기계,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되어 식물의 상태나 생육 환경 등을 촬영하는 기능이 있는 드론까지 다양한 기계가 소개됨.

 

 

  ㅇ (스마트 농업의 이점②) 작물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현 

    - 센싱기술과 빅데이터에 근거한 정밀 농업으로 작물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다량 수확, 고품질 실현.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작물의 실적을 입력하고 축적된 작업실적·센서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비용구조를 시스템화

    - 토지의 수위, 습도, 온도 등을 각종 센서로 자동 측정하고 데이터를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 땅에 센서를 부착하여 습도와 온도를 측정하며, 적정 습도와 온도를 맞춰주는 기능 등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가능해짐.

 


 

  ㅇ ( 스마트 농업의 이점③) 힘들고 위험한 작업에서 해방 

    - 수확물을 운반하는 중노동을 어시스트 수트 등으로 경감시키고, 제초 로봇 등을 활용하여 위험한 업무를 자동화

    - 어시스트 수트는 착용한 사람의 키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단순 반복으로 무거운 짐을 들어야 하는 경우 허리 등에 무리가 생길수 있으나 해당장치를 착용하는 경우 가슴 쪽에서 자세를 지탱해 줌으로써 힘이 덜 들어감. 무게는 2.8kg이나 실제로 착용하는 경우 해당 무게를 감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볍다고 함.

    - 동 제품을 개발한 LAEVO사 관계자는 “무거운 식물의 수확 등을 손쉽게 작업 가능토록 해 노인이나 여성의 농업 참가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 작업 효율제고가 기대됨.

 


 

  ㅇ ( 스마트 농업의 이점④) 누구나 할 수 있는 농업

    - 농업기계의 보조장치로 경험이 적은 운영자라도 고정밀 작업이 가능하게 되며, 숙련자의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청장년층이 농업에 참가 가능하게 함.

    - 예를 들어, VR를활용한트랙터운전연습및드론을활용한 GPS 촬영시스템을 통해 트랙터운전을 배울수있으므로비용절감이가능하며, 숙련된운전자의운전방식을배울수있음.

 

 

  ㅇ ( 스마트 농업의 이점⑤) 소비자 등 실수요자에게 안심과 신뢰 제공

    -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실수요자에게 직접 제공, 안심과 신뢰를 줄 수 있음.

    - 생산자와 소비자, 실수요자간 생산품의 정보를 실시간 교환 가능케 함으로써 시장에서 요구하는 작물을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수량으로 제공해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해짐.

    - 한편, 눈으로 보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도 등장, 관광지나 장소가 협소한 곳 등에서 판매가 가능해짐. 동 업체에서는 해당 자판기를 대여하기도 한다고 함.

 

□ 시사점 


  ㅇ 이번 차세대 농업 EXPO 에 출전한 한국 기업은 스마트 농업 관련 업체는 아니었으나, 일본 시장의 관련 니즈가 존재하는 바, 향후 관련 국내 기업들의 출전도 기대됨.

    - 특히 한국 업체들이 강점을 가진 ICT 시스템이나 농기계의 부품, 소재 등이 향후 진출 유망 분야라고 판단됨. 


  ㅇ 특히 일본은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로봇이나 디지털화로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다대, 국내 유망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충분히 존재

    - 최첨단 기술이 농업 분야에 까지 진출하여 다양한 기능을 갖춘 기계가 등장함.

    - 아직까지 드론이 발생시키는 바람, 소음 개선 등 앞으로도 개발이 필요해 보이나, 인력 대체 분야에서의 활약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임.


  ㅇ 한편, 농업 분야에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농업 종사자가 모르는 새로운 지식을 갖춘 농업인재도 필요해질 것으로 사료되는 바, 농업의 이미지 개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농림수산성, 국제 차세대 농업 EXPO 홈페이지, 출전기업 인터뷰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news.kotra.or.kr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 중복방지 문자를 이미지와 동일하게 입력해주세요
    이미지에 문자가 보이지 않을경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문자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