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플라스틱 필름 시장 동향 식품 제조업 성장과 함께 수요 동반 증가 최윤지 기자입력2018-11-01 09:21:28

호주에서 플라스틱 필름은 제조업, 농업, 도·소매업, 건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호주 내에서 플라스틱 필름이 많이 사용되는 식품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플라스틱 필름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특수 필름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현지 바이어들의 의견에 따르면, 한국산 플라스틱 필름은 유럽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 및 동향

 

플라스틱 필름과 플라스틱 백 등이 포함된 호주 플라스틱 포장재 시장 규모는 2017/2018 회계연도 기준 21억 호주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2.6%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해당 시장의 65.3%는 플라스틱 필름이 점유하고 있다. 플라스틱 필름은 가정용 플라스틱 랩을 비롯해 상업용 플라스틱 랩, 농업용 포장 필름 등을 포함한다.

 

식품 분야에 사용된 플라스틱 필름


자료원 : Integrate Packaging

 

상업용 플라스틱 랩은 기본적인 사용 목적이 패키징과 상품 보호인 만큼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 선호된다. 특히 식품산업에서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패키징이 큰 역할을 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호주 포장재 시장 규모


자료원 : IBIS World

 

제조업 및 물류업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필름 바이어들은 포장된 상품이 깨지거나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품질을 중요시한다.

 

수입 규모 및 동향

호주의 플라스틱 필름(HS Code 392010) 총수입 규모는 2017년 기준 2억 8,438만 달러이다. 호주의 전체 수입액은 2015년 2억 5,859만 달러, 2016년 2억 6,570만 달러, 2017년 2억 8,438만 달러로 꾸준히 상승했다.


말레이시아산 수입액이 2017년 8,712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1위이며 31%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위인 중국은 6,234만 달러로 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는 뉴질랜드, 4위는 태국, 5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한편 호주의 한국산 수입액은 2017년 174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18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6년 156만 달러가 수입된 것과 비교해 11%가 증가했다. 플라스틱 필름 바이어 K사는 “저가보다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식품 및 농업용 플라스틱 포장산업에서 한국산 제품의 수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호주 플라스틱 필름 국가별 수입 동향(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 기업
 
호주 시장 내 플라스틱 필름 및 포장 백 공급업체는 약 260여 개사이며 이 중 4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플라스틱 필름은 양분화 현상이 뚜렷한 시장으로 고사양 및 특수 필름은 호주 현지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저가 필름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호주 내 주요 플라스틱 필름 제조사로는 Amcor(호주), Sealed Air Australia(미국), Pro-Pac Packaging(호주), Innovia Films(영국) 등이 있다.

 

유통채널

 

호주 플라스틱 필름 판매액은 제조업, 농업, 도소매업, 건설업 순으로 높다. 전체의 약 65%가 제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식품산업에서 개별 패키징용뿐만 아니라 보관, 운반 시 필요한 플라스틱 필름을 벌크로 판매하고 있다. 플라스틱 필름은 농장에서 배달할 때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

 

호주 플라스틱 필름 유통시장


자료원 : IBIS World

 

농업에서는 주로 건초 보관용, 그린하우스용으로 플라스틱 필름이 사용된다.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친환경 대체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도·소매업에서는 팔레트 및 박스 포장용으로 스크래치 필름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건설업에서는 건축자재를 운반하거나 보관할 때 주로 플라스틱 스크래치 필름으로 패키징을 한다. 시공할 때 바닥에 플라스틱 시트를 깔아 스크래치나 얼룩이 생기지 않게 방지한다.

 

전망 및 시사점 

현지 시장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의 트렌드 파악이 중요하다. 특히, 플라스틱 필름이 많이 사용되는 식품산업에서 특수 필름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현지 바이어들의 의견에 따르면, 한국 제품이 가격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제품과 경쟁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럽산과 비교해 우수한 품질로 차별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주에서 쓰레기 대부분이 매립되고 있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는 플라스틱 백, 일회용 컵 위주로 재활용,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향후 플라스틱 필름을 포함해, 전체 제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에코라벨 인증기관인 GECA 담당자는 KOTRA 멜버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현지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제품이 인체 및 환경에 끼치는 유해성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환경단체 및 관련 기관에서 지속해서 정부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단기간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는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 자료 : KOTRA 해외시장 동향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 중복방지 문자를 이미지와 동일하게 입력해주세요
    이미지에 문자가 보이지 않을경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문자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