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LED 시장 ‘호황’ 백열등 판매 정지로 지능형 LED 조명 인기 급상승 최윤지 기자입력2018-10-30 19:19:06

 

1. 시장 현황

2018년 칠레에 유통되는 조명기기는 전년 대비 11% 상승한 4,315만 유닛을 기록할 전망이며 2023년까지 7,605만 유닛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백열등 판매 정지 법령으로 인해 형광등과 LED 조명의 유통 규모가 향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LED 조명의 경우 2023년까지 유통량이 201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칠레 정부는 ‘2025년까지 에너지 사용량 20% 절감’이라는 목표하에 LED 조명 사용 권장 캠페인과 대규모 공공조명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칠레 에너지부와 환경부는 LED 조명 사용으로 에너지 소비와 조명 관리 비용을 각각 50%, 30% 절약할 수 있다고 홍보해 국민들의 LED 조명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칠레 지자체는 2014년부터 거리 조명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찰은 칠레 공공입찰 홈페이지(www.mercadopublico.cl)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018년 9월 기준으로 약 40개의 LED 관련 공공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2. IoT 활용한 조명 시스템 상품

필립스는 조명 시스템에 게임 모드, 비디오 모드, 음악 모드를 도입해 사용자의 활동에 따라 조명 색과 방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인 HUE(색조 지능형 조명 시스템)를 출시했다.

필립스 HUE 조명 모드

자료원 : 필립스 홈페이지

 

OZOM의 유비쿼터스 기술


자료원 : sodimac.cl

 

OZOM은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노트북의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어디에서나 집의 현관, 조명, 온도, 플러그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제품에 도입했다.


해당 제품 외에도 원거리에서 조명 밝기와 조명 모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조명기기가 칠레의 주요 유통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3. 경쟁사 현황

2013년 기준 칠레 조명 시장에는 형광등 브랜드 49개, LED 브랜드 25개가 존재했으나 최근 중국산 조명 브랜드가 LED 상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13년 칠레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는 필립스, 오스람, 웨이팅하우스(BYP) 등이 있으며 이 브랜드는 형광등 시장 점유율 78%, LED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했다. 이후 필립스는 사무 공간, 주거 공간, 공공 공간을 중심으로 조명기기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 기술을 개발 및 보급해 현재 칠레 조명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칠레 조명 공급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Tek과 Auter 등 일부 칠레 업체들은 조명의 몸체 부분을 직접 생산하고 전구만 구해 조명기기를 조립해 판매하고 있다.

 

4. 수입 동향

칠레 조명기기(HS Code 9405) 수입 규모는 2012년 이후 연평균 3%대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총 수입액은 1억 8,732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칠레 조명 품목별 수입 현황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칠레에 주로 수입되는 상품으로는 전기 램프와 조명기구(HS Code 9405.40), 부착용 조명(HS Code 9405.10), 전기식 테이블 램프(HS Code 9405.20) 등이 있다.


최근 3년간 칠레 내 수입액 기준, 중국산 조명은 점유율 70% 이상으로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스페인산은 2017년에 전년 대비 40%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스페인산 수입 조명의 톤당 가격은 1만 7,531달러였으나 2017년 톤당 가격이 1만 1,889달러로 하락한 것으로 볼 때 상품 가격 하락이 수입액을 높인 원인으로 파악된다.


중국과 스페인산 조명 외에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폴란드산의 조명기기가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폴란드산 조명기기 수입액은 2017년 대비 298% 상승했다.


한국산 조명기기의 2017년 수입액은 96만 달러로 2015년 대비 70%가량 하락했으나 2018년 상반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했다. 한국산 조명은 중장비, 도로시설, 상업시설 관련 수입업체를 통해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 상품은 LED 스포트라이트, LED 전구 및 모듈상품 등이다.

 

5. 시사점

칠레 조명 시장은 상품 가격과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LED 상품의 수요가 급성장하면서 동시에 IoT를 활용한 지능형 조명 관리 기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칠레 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에너지 효율성을 겸비한 상품, 사용 환경에 따라 조명 시스템 조절 기술 등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칠레 지자체는 공공조명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조명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칠레 공공입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참여는 신뢰할 수 있는 현지 법인만 가능하며 참여 업체의 세금납부 현황과 관련 분야의 경험이 입찰 참여의 기본 조건이다.


칠레에 유통·수입되는 조명은 반드시 전기연료관리국이 규정하는 SEC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인증 업무는 현지 법인을 통해 진행돼야 하므로 직접 칠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어렵다면 KOTRA가 제공하는 지사화 사업 서비스 혹은 사업파트너 연결 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현지 바이어를 찾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KOTRA 해외시장 동향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 중복방지 문자를 이미지와 동일하게 입력해주세요
    이미지에 문자가 보이지 않을경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문자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