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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회복에 따라 싱가포르 조선해양 산업 회복세 현지 시장 특성에 적합한 타깃 마케팅 펼쳐야 정하나 기자입력2018-10-30 17:56:15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 시장 규모 및 동향

2016년 싱가포르 조선해양 산업은 130억 싱가포르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 전체 GDP 대비 약 3%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 석유생산 플랫폼의 수리, 유지 및 건설 사업 위주인 오프쇼어 부문이 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리 및 개조(35%), 건조(2%)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저유가로 인한 전 세계 조선해양 불경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싱가포르 조선해양 산업은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선해양 산업은 싱가포르 경제의 주요 핵심 분야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항은 전 세계 최고의 물류 환적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기항 선박 수도 2015년도를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가가 회복됨에 따라 전체적인 조선해양 산업 경기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은 세계 선박엔진 시장이 2021년까지 연평균 3.8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선주사, 선박 관리, 기자재 유통 바이어가 밀집돼 있는 싱가포르의 특성상, 선박엔진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LNG 추진엔진 등의 특수엔진 수리 및 개조 수요가 증폭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명 선박엔진 브랜드사의 라이센스 생산기지인 한국의 부품 품질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입동향

2017년도 기준, 싱가포르 기계류 또는 엔진 부품 총 수입액은 9억 2천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인 것으로 확인되며, 이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이다.

 

기존의 선박엔진 부품 강자인 독일과 일본이 총 수입액 절반에 근접한 점유율(47%)을 보였으나, 후발주자인 미국, 한국, 중국에 비해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거나,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중국과 한국산 부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선박 엔진 부분품은 크게 정품(Genuine Part),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 및 애프터마켓 제품(Reliable Part)으로 구분된다. 정품은 사용하고 있는 엔진부품과 동일한 제조사의 브랜드 제품이며, OEM은 같은 사양의 정품 제품을 다른 상표명으로 생산해 유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애프터마켓 제품의 경우 소규모 제조업체에서 제작해 오퍼상 또는 수출입 에이전트를 통해 주로 유통되고 있다.

 

싱가포르 바이어는 “보통 선주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의 수명에 따라 정품, OEM, 애프터마켓 제품의 구매여부가 정해지며, Stockist 형태의 중개업체 또한 거래처의 선박종류나 특성에 따라 필요로 하는 부품은 천차만별”이라며 “다만 애프터마켓 제품의 경우에는 주로 노후된 선박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으며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 재수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선박시장 주요 엔진 브랜드사

 

기업명

국가

홈페이지

1

 

Man Diesel & Turbo SE

 

독일

https://man-es.com

2

 

Sulzer Singapore Pte Ltd

 

스위스

www.sulzer.com

3

 

Wartsila Singapore Pte Ltd

 

핀란드

www.wartsila.com

4

 

Yanmar Asia Corporation Pte Ltd

 

일본

www.yanmar.com/sg

5

 

DAIHATSU DIESEL PTE. LTD.

 

일본

www.dhtd.co.jp

6

 

Hyundai Heavy Industries Co Ltd

대한민국

http://english.hhi.co.kr

자료원 :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전망

오프쇼어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싱가포르 조선해양 산업 특성상, 신규건조 선박 또한 주로 해양구조물, 리그선, 드릴쉽 등의 특수선에 집중돼 있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해당 특수 선박과 컨테이너, 벌크캐리어 등 대형 선박의 경우에는 주로 유럽산 엔진이 쓰이고 있으며, 고속선이나 중형선박에는 일본산 엔진이 사용되고 있다.

 

대형선사와 거래를 시작하게 될 경우 별도의 벤더등록 절차가 요구되며, 품목 특성상 높은 리스크가 있기에 신뢰를 쌓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실례로 한국의 A사는 다국적 선사와 소형 부품으로 거래를 시작해 품질과 가격에 대한 신뢰를 형성해 큰 품목과 대량발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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