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시행 바이오플라스틱 수요 증가 예상 정하나 기자입력2018-09-29 10:03:03

현재 유럽연합에서 향후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의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페인 정부도 플라스틱 봉지 소비 억제에 대한 시행령(Real Decreto 293/2018)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사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특히 스페인은 2030년 기준,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원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U,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 올려

유럽연합은 향후 2030년까지 다양한 형태의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인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주요 방안으로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사용 가능은 물론 비용 효율적으로 재활용 △2030년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 중 절반 이상 재활용 △2030년까지 2015년 대비 분류 및 재활용 용량 4배가량 증가 등을 발표했다.

 

스페인, 바이오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스페인 정부는 이와 같은 유럽연합의 정책에 발맞춰 2018년 5월 플라스틱 봉지 소비 억제에 대한 시행령(Real Decreto 293/2018)을 발표했다. 이 시행령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발생을 막기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노력으로, 중량 플라스틱 봉지(50마이크로미터 이상) 생산 시 일정 수준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행령은 3단계로 나눠져 있다. 특히 2단계에서 생산 시 2020년 1월부터 두꺼운 재질의 플라스틱 봉지 생산 시 원료의 50%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한다. 이후 바이오플라스틱 사용도 의무화된다.

 

전망 및 시사점

스페인 정부 정책에 대해 업계 반응은 우호적인 편이다. 플라스틱용품 제조업체인 A사에 따르면, 정부의 이러한 방침은 전 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환경보호를 위해 필연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정책이며, 제조업체들이 이미 생산한 제품의 재고를 소진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기한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에 대한 선점이 필요하다. 2021년을 기점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경량 및 초경량 플라스틱 봉지가 사용됨으로써 현지 업계에서는 앞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및 중간재 등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기업을 본격적으로 물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한국기업들은 신시장 선점을 위해 해당 제품의 개발 및 가격/품질 경쟁력 확보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플라스틱 인증 필요

유럽 주요 바이오플라스틱 인증기관 및 해당 규격 및 로고

인증기관

해당 규격

로고

Din Certco(독일)

EN 13432-2000

AFOR(영국)

Keurmerinstitute(네덜란드)

COBRO(폴란드)

Vinçotte(벨기에)

Jatelaito-syhdisttys(핀란드)

Certiquality / CIC(이탈리아)

Avfall norge(노르웨이)

자료원: ASOBIOCOM

 

스페인 바이오플라스틱 협회인 ASOBIOCOM에 따르면, 유럽에서 특정 재질이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EN 13432이나 EN 14995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유럽의 다양한 인증기관에서는 해당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해 바이오플라스틱 로고 부착을 허용하고 있다.

 

유럽 바이오플라스틱 협회인 European Bioplastics에 따르면, 향후 약 5년 간 전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규모는 2017년 88만 톤에서 2022년 135.4만 톤으로 약 53.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의 경우, 경량 및 초경량 플라스틱 제조 시 바이오플라스틱 재질의 사용이 2021년부터 의무화됨으로써 대략 2020년을 기점으로 해당 원료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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