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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장비 시장동향 미국 반도체 장비 틈새시장 공략해야 정하나 기자입력2018-06-29 09:58:05

● 시장 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인 IBIS World에서는 반도체 제조 보고서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38%의 비율로 업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반도체 제조 구성에서 메모리 부문이 19.4%, 집적회로가 14%를 차지해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뒤를 이었고, 2017년 반도체 제조 시장의 매출 수준은 505억 달러 수준을 보여 2016년 412억 달러 대비 22.5%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장비로는 반도체 웨이퍼(Wafer) 처리 장비, 반도체 생산 장비 부품, 이온 이식 반도체 장비, 극소리소그래프(Microlithography) 장비, 클린룸 장비 등이 속한 기타 반도체 장비가 시장을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제조 시장의 구성비율과 매출 수준

자료원 : IBIS World(2017)

 

1) 반도체 시장의 성장

 

1987년부터 2018년까지의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


자료원 : Statista

 

통계전문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2017년 반도체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4,09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해 전년 대비 20.6%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7년 반도체 시장 1위 업체는 삼성전자로 14.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13.8%를 차지한 인텔을 넘어섰다.

 

반도체 소비 지역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2005년부터 중국이 최대 소비국을 차지해 2019년에는 60.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 반도체 장비 시장동향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17년 웨이퍼 가공 장비는 37.5% 증가한 450억 달러, 팹 설비, 웨이퍼 제조와 같은 기타 전공정장비 분야는 45.8% 증가한 26억 달러,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분야는 25.8% 증가해 38억 달러, 테스트 장비는 22% 증가해 45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 분석에서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대만을 제치고 2017년 한국에서 지역별 매출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2018년에도 169억 달러의 매출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한국이 반도체 장비 소비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중국 반도체 장비 소비의 경우, 2017년 5.9%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2018년 장비 매출은 61.4% 증가한 113억 달러로 대만을 앞선 시장 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

(단위 : US 십억 달러)

자료원 : SEMI

 

●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Global Trade Atlas의 수입통계에 의하면 2018년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은 8억 2,169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5.96% 수입이 감소됐다. 국가별로는 2018년 일본에서의 수입이 3억 3,724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네덜란드, 싱가포르, 중국, 한국,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반도체 장비 업체 시장의 주요 기업인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및 히타치하이테크(Hitachi High Tech), 스크린반도체(Screen Semiconductor)의 선전에 힘입어 2018년 미국 시장 수출 점유율이 약 41.04%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 5위 수입대상국으로 2018년 기준 약 4,039만 달러의 반도체 장비를 미국으로 수출해 전년 대비 63.17%의 수출 감소를 보이고 있다. SEMI가 분석한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한국이 가장 큰 가운데 2018년의 미국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는 큰 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신규 장비 수요가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과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후공정 장비 부문이 대부분 동남아에 위치한 것에 기인한 바가 크다.

 

● 시사점 및 참고사항

IBIS World의 보고서에 의하면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대한 압력이 설비 투자로 이어진다고 분석하고, 미국 반도체 시장은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차량,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스마트폰의 고급 모델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는 등 2018년 및 2019년 반도체 섹터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설비계획을 조정할 것이라는 뉴스가 발표되면서 Applied Materials, Lam Research, KLA-Tencor 등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따라서 한국의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들은 객관적 분석으로 반도체 경기를 주시하고 설비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미국 반도체 시장은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반도체 산업의 선도 기업들이 포진해있다. 2018년도 한국의 반도체 장비 대미 수출 규모가 2017년 기준 60% 이상 감소된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 대미수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국은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소비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살리고 미국 반도체 장비 시장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접근한다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 한국의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 및 하이닉스와의 사업협력은 국내 중소기업들에 긍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다.

 

SEMI에서 주최하는 반도체 관련 국제 무역박람회 ‘SEMICON WEST’를 통해 신제품을 전시, 소개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전시회를 활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반도체 장비 기업의 경우에도 미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약할 수 있으므로 전시회나 콘퍼런스 참석을 통한 브랜드 홍보와 네트워킹 확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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