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자동차 모터 제조사를 만나다 일본 직접진출은 어려우나 중국, 타이 등 현지 공장 운영 시 검토 가능 문정희 기자입력2018-06-13 10:51:29

□ 일본 자동차 부품업계(전동진공펌프) 현황

 

  ◦ 일본 자동차 부품업계는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의 EV(전기자동차) 시프트에 발맞추어 EV 체제로 재편되고 있으며, 기존 회사들의 투자 확대*, 스타트업의 성공** 등이 잇달아 일어나며 빠르게 변화 중
      * ‘日, EV 시대 도래로 자동차 부품업계 지각변동’, KOTRA 오사카무역관 작성

      ** ‘변화하는 일본 전기차시장, 스타트업이 답이다’, KOTRA 나고야무역관 작성


  ◦ 특히 EV 부품 중 구동 시스템에 대한 수요 지속 상승 중

    - 전기자동차는 기존 차와 달리 엔진이 아닌 구동 시스템(구동 모터,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 모터, 감속기 등)을 사용, 구동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
    - 일본 모터제조업체 일본전산의 예측에 따르면 구동모터 관련 시장은 2016년 1조 5000억 엔에서 2030년에는 3조 9000억 엔으로 약 2.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

 

  ◦ 중국 자동차 시장의 EV 시프트 가속화로 일본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음.

    - 특히 일본 EV 부품 관련 기업들은 일본 자동차기업을 대상으로 한 납품뿐만 아니라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 노력 중

    -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6년 약 40만9000대로 급성장 중이며,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의 40%* 차지할 정도로 확대

      *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동향’ KOTRA 창사무역관 작성

    - 일본 내 주요 전동진공펌프 생산사는 타이호 공업(토요타 납품), 산와정기(스바루 및 마쓰다 납품), 미쿠니사(미츠비시 납품)가 있으며, 3개사 모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내 공장을 가동 중


  ◦ 이러한 상황 전반이 국내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바, KOTRA 도쿄무역관은 일본 전동진공펌프 제조 2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전기자동차 부품업체의 수출가능성을 점검해보았음.

 

□ 산와 정기 인터뷰

 

   ◦ 기업 개요

 

  ◦ 판로 확대에 노력 중인 산와정기

    - 현재 산와정기는 스바루, 마쓰다 생산 전기차에 전동 진공 펌프를 납품 중

    - 추가 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개척을 중점 추진 중, 품질 향상 및 신규 공급업체 확보를 위해 본사 인력 상시 파견하고 있으며, 경비 절감 6%를 목표로 수익성 관리 또한 철저히 하고 있음.

    - 또한 2015년부터 타이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 인도 시장 진출도 검토 중

 

  ◦ 한국 제품 수입 의사 없으나, 제3국 현지조달 가능할 경우 검토 가능

    - 일본 국내에서는 한국산 EV 관련 부품 수입 이력이 없으며, 앞으로도 구매 계획은 없음.

    - 다만 중국, 타이, 인도 등에 공장이 있어 현지에서 납품할 경우 한국 부품도 검토 가능

 

 

□ 미쿠니사 인터뷰


  ◦ 기업 개요  

         

  ◦ 다른 기업보다 EV의 성장 가능성을 먼저 내다본 미쿠니

    - 2006년 일본 자동차업계에서는 HEV(하이브리드카), FCV(수소전지차) 등이 주목을 받으며, EV에 대한 투자도가 낮았음.

    - 당시 미츠비시 자동차와 전동진공펌프 납품을 계약했던 미쿠니사는 생산량이 현저히 낮아 개발·연구 비용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향후 EV가 주목을 받을 것을 예측하며 R&D 투자를 지속

    - 지속적 R&D 투자 성과로 현재 미쓰비시 자동차의 전기자동차 “i-MiEV”, “RVR(해외품명 ASX)”, “Delica D:5”의 에 전동 진공 펌프를 납품 중이며, 중국 EV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개발·영업 중

 

 

◦ 현지 공장이 있는 EV 부품 제조사 적극 검토

    - EV에 관한 부품에 대해 현지 조달이 가능한 기업에 한해 적극적으로 검토 예정

    - 치열한 가격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배송·인건비 등의 절감이 필수불가결, 기술력 및 가격에서 매력이 있는 한국 제품이라면 검토 가능

 

□ 시사점


  ◦ 국내 유망 EV부품사는 일본 완성차 메이커의 EV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타이 등 제3국 현지 공장 운영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임.

    - 일본 EV 관련기업들은 제3국 현지에서의 해외기업 제품 조달은 일본 내 공장에서의 해외 제품 조달보다 허들을 낮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또한 기술력이 높아도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한국 제조로는 한계에 봉착하는 부분도 존재

    -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타이 등 현지 공장건설 혹은 OEM 생산으로 방향 전환 필요

 

  ◦ 특히 EV 관련 부품의 경우, 일본 직접 수출보다는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과 접촉 역시 필요

    - 일본 자동차부품 기업은 중국 EV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지속 개발 중

    - 가격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현지조달을 기본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가격 양쪽에 메리트가 있어야 함

 

자료원 : 일본 경제산업성, 일본경제신문, 산와정기, 미쿠니사, KOTRA 도쿄무역관 직접 인터뷰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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