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자동차 부품 시장 동향 자동차 부품 소비 패턴 변화로 부품 교체 소비 증가 최윤지 기자입력2018-06-01 09:08:27

1. 개요

 

1) 정부 주도의 자동차 산업 환경 개선
2012~2016년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4억 1,800만 달러였다. 콜롬비아 정부는 '17년까지 34개의 법규를 발효하며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중으로, 이에 따른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4G 도로, 터널 확장 설치)로 주행거리가 길어짐에 따라 자동차 부품 교체 주기도 빨라지는 추세이다(타이어는 일반적으로 주행거리 기준 5~7만㎞에 한 번씩 교체).

 

정부는 관세 혜택을 통해 국내외 자동차 산업 투자 유치, 차량 제조 장려 및 내수 판매 활성화를 목적으로 PROFIA 프로그램(안데스 공동체 법률에 따라 개정됐으며, 제1567호에 따라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일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을 수립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산업 경영안정이 예상된다.


2) 콜롬비아 도로 환경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요 증가
콜롬비아는 비포장도로 및 포트홀(아스팔트 포장의 공용 시에 포장 표면에 생기는 국부적인 작은 구멍) 등 손상된 도로 때문에 자동차 부품 마모가 쉽게 될 뿐만 아니라 난폭한 운전 습관 때문에 잦은 사고가 발생한다.


3) 한국, 콜롬비아 자동차 부품 시장 상위 10개국에 속해
2017년 한-콜 FTA 발효로 한국에서 콜롬비아로 수출되는 승용차 관세가 매년 축소돼 수출 물량 증가가 전망된다. 콜롬비아 내 한국 자동차 부품 시장 점유율은 약 3%이며, 한국산 차량 또한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시장도 점점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시장 규모 및 동향

 

'17년 자동차 부품시장 규모는 3억 4천만 달러로 '16년 대비 14% 증가했다. '14년 하반기 이후, 페소 평가 절하로 인해 '15년도 자동차 부품 수입액이 크게 감소했지만 '17년을 반환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콜롬비아 자동차 부품 수입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GTA

 

자유무역지역(Zona Franca)에서 자동차 부품을 수입 또는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동차 부품 제조사 50% 이상이 해당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콜롬비아는 자국 자동차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전체 자동차 부품 중 78%는 CKD 형태로 전량 수입, 22%는 자유무역지역에서 생산·조립하고 있다.

 

3. 對한국 수입 규모 및 동향

 

콜롬비아 對한국 HS Code별 수입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GTA

 

'17년 1천5백만 달러로 '16년 대비 18% 감소했다. HS Code별 對한국 자동차 부품 총수입 규모는 감소했지만, 콜롬비아 바이어들이 일반적으로 미국,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부품을 높은 단가로 인해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한국 제품은 미국, 일본 대비 저가이고 고품질의 사양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쪽으로 수입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또한, 완성차업체의 국내외 생산증가, SUV 판매 비중 확대 및 각종 편의사양 고급화로 차량 1대당 부품 납품단가 상승이 수출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4. 유통구조

 

콜롬비아 자동차 부품 유통은 완성차 업체로부터 공급되는 순정품(OEM 부품), 부품 생산업체에 의해 직접 유통되는 비순정품, 사고·도난 차량으로부터 나오는 중고·재생품으로 분류된다.

 

콜롬비아 자동차 부품 유통구조

자료원 : 콜롬비아 자동차 협회(ANDEMOS)


순정품 유통구조는 다단계적 유통구조로 대부분 완성차 업체는 OEM 방식을 취하며, CKD 형태로 직접 수입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시장은 완성차 업체가 보증한 순정품의 독과점 구조로 비순정, 재활용 중고 부품의 경우 정상적인 유통망 없이 암거래 시장에서 판매된다.

 

한편 OEM 제조사는 부품사업의 독점적 위치를 활용해 부품업계 및 정비공장의 독립적 부품공급을 봉쇄해가고 있다.

 

5. 전망 및 시사점

 

'17년 기준, 콜롬비아 자동차 부품(HS Code 8708) 총수입액은 6억 4천 달러로 '16년 대비 12.8% 증가했다. 신차 구매 대신 기존 차량 부품을 교체해 사용하는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은 부품 수입이 늘어난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은 5년 내 자동차 부품(HS Code 8708(관세율 0~15%))의 모든 관세 철폐 혜택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한편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타이어가 트럭, 버스 등 상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완성차 수출 증가에 따른 A/S 부품 수요 증가와 FTA 양허유형에 따른 관세 인하가 우리 중소 부품업체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원 : 콜롬비아 관세청(DIAN), Arancel.legis, GTA, 각종 언론사(El tiempo, La republica), 콜롬비아 자동차 협회(ANDEMOS), Euromonitor, Frost&sullivan, Connect,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