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8년 1분기 산업 일기예보 업종별 시장 상황 및 예측되는 변화를 통해 동향 예측 최윤지 기자입력2018-02-28 09:48:33

1. 2018년 1분기 산업 일기예보의 업종별 정리

 

일본 경제신문은 산업계 내 비중이 높은 30개 업종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이른바 업종 전망을 일기예보 형식으로 발표했다.

 

 

대상 기간은 분기별이며 주요 30개 업종을 대상으로 현황과 전망을 날씨처럼‘맑음’, ‘구름 조금’, ‘흐림’,‘ 가랑비’,‘ 비’의 5개 단계로 나눠 이해도를 높였다.

 

일기예보는 각 업종의 생산, 판매, 가동률, 수익 등의 측면에서 판단한 것으로 전망이 좋은 맑음부터 점차 좋지 않은 구름 조금, 흐림, 가랑비, 비 순서대로 경기가 악화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2. 닛케이산업 날씨지수 5분기 연속 상승


일본의 30개 업종의 기상도를 점수화해 집계한‘ 닛케이 산업 날씨지수(닛케이 DI)’의 2018년 1분기의 수치는 31.7이다. 이는 5분기 연속 상승에 해당하며 2007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에 30대를 기록했다.

 

2018년 1분기 산업기상도 예측은 2017년 4분기에 비해 구름 조금이 1분야 증가, 가랑비 1분야가 감소했으며, 맑음과 구름 조금에 해당하는 총 18개 업종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전체적인 경기 개선이 전망된다.

 

미국의 주가 상승 등에 따른 세계 경기의 개선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정밀 기계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로 이어져 전망이 밝다. 다만, 일본 국내 소비는 아직 견인력이 부족해 보합세가 28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정밀기계는 디지털카메라 고급 기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개인소비는 많지 않지만, 백화점에서 해외관광객에 의한 소비로 호황이 예상된다.

 

3. 주요 업종별 전망

 

 

1) 전자부품·반도체 분야(맑음 → 맑음)

미국의 애플 및 한국, 중국 메이커의 신형 스마트폰, 게임기, 자동차용 제품 등 전자부품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10% 정도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다. 일부 부품에서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요의 변동을 막기 위해서 특정 메이커에 의존하지 않고,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관건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며, 높은 가격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나 해외의 반도체 메이커는 증산을 위해 설비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제품수율 개선으로 제품의 공급과잉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 가전 분야(구름 조금 → 구름 조금)
2009년 도입된 에코 포인트제도로 구매된 가전의 교체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TV는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고화질 4K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 인공지능(AI) 탑재 스피커의 잇따른 등장으로 호환 가능한 가전도 조금씩 증가했으며, 시너지 효과로 인해 성장이 기대된다.


3) 자동차(흐림 → 흐림)
닛산자동차는 무자격 검사 문제로 일본 국내용 자동차의 생산, 출하를 2017년 10월 중반부터 정지했다. 2017년 11월 8일부터 일본 내 6개 모든 공장 출하를 재개했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져 배기량 660㏄ 이하 경차를 제외한 차량의 판매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경차는 2017년 9월, 혼다가 새롭게 선보인‘NBOX’ 등 신형차 효과로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 시사점


일본 경제신문은 일본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업종의 전망을 수요 증가, 신기술의 등장, 라이벌 기업과의 경쟁 구도, 해외기업의 등장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예측했다. 각각의 주요 업종이 호조세로 전환된 혹은 침체된 원인을 파악한다면 일본 시장을 이해할 수 있고, 일본 시장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5분기 연속 경기 호조세가 예측되는 등 일본 경제는 전반적으로 호조세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세계경기 회복과 어우러져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원화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가 약해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일본 시장진출을 고려해볼 만하다.

 

■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news.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