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안내로봇 특허출원 대폭 증가 평창올림픽, 인공지능 로봇에 물어보세요 최윤지 기자입력2018-02-06 11:03:17

안내로봇 반다비(패럴림픽)와 안내로봇 수호랑(올림픽)

 

인공지능(이하 AI)을 이용한 안내로봇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장소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분야 특허출원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5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내로봇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니즈를 파악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으로, 24시간 근무할 수 있고 사람 대신 육체나 감정 노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련 서비스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AI에 기반을 둔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2014년, 2015년에 각각 26건, 39건에 불과했으나, 최근 2년간('16~'17) 출원 건수(133건)는 이전 2년(6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대기업이 83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중소·중견기업 32건(19%), 외국기업 29건(17%)으로 대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황은 AI에 기반을 둔 안내로봇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고도화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어 해당 시장을 선점하려는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전일용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AI에 기반을 둔 안내로봇은 여러 유형의 서비스와 결합해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