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북아프리카의 새로운 자동차 생산 허브로 부상할 듯 연간 100만 대 생산, 7대 자동차 생산국 진입 목표 문정희 기자입력2017-12-14 09:34:17

□ 모로코 자동차시장 현황  
  

  ㅇ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때문에 이집트 자동차 제조업이 고전하는 가운데, 모로코가 북아프리카의 새로운 생산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힘. 최근 조사에서 북아프리카가 새로운 자동차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향후 10년간 모로코 정부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 100만 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현지 공급망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함. 

   

  ㅇ 모로코는 그동안 르노, PSA, Fiat의 자회사인 Magneti Marelli 등과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의 주요 투자처가 돼왔음.


  ㅇ BMI는 '2017년 삼성이 Magneti Marelli사 인수로 모로코 정부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야심찬 목표 중 하나인 향후 10년 내 전기자동차를 생산한다는 목표가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ㅇ North Africa Post지는 스페인의 다국적기업인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Ficosa사가 모로코 라밧(Rabat)시에 공장 설립을 위해 50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CIR Group의 자회사인 Sogefi사는 2018년 초에 탕제 자유무역지대(Tanger Free Trade Zone)에 아프리카 내 첫 번째 공장을 설립할 계획임. 이 공장은 금속 디젤 필터 및 오일 필터 모듈 등 두 종류의 엔진 여과 시스템을 생산할 예정 

   

  ㅇ 지난 6월에는 일본 제조사이자 세계적인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공급업체인 JTEKT사가 MENA지역의 첫 생산 공장을 Tanger-Med(탕제메드)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TMSA(Tanger Med Special Agency)에 따르면 이 공장은 2018년에 Tanger Automotive City 안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부언

   

  ㅇ 위와 같은 모로코에 대한 투자는 모로코 자동차산업이 매력적이라는 걸 보여줌. 

    - 모로코에 대한 투자 증가는 탕제에 위치한 프랑스 르노(Renault)사, 카사블랑카에 위치한 캐나다 Bombardier사와 같은 대형 투자의 토대를 마련해준 '2009년 모로코 국가 산업 개발 계획'을 비롯한 여러 투자정책의 결과로 풀이됨. 또한 투자기업에 일부 세금을 5년간 면제시켜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로코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장려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도 설명됨.   

    - 외국인투자는 국가 경제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임.

   

  ㅇ BMI는 2017년에 모로코의 양호한 거시경제 상황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자동차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함.

  

  ㅇ BMI는 2017년 이집트의 신차 판매량이 15만2552대로 예상되는 반면, 모로코의 신차 판매량은 16만9298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나아가 2021년 모로코의 연간 차 판매량이 24만9029대, 이집트는 17만864대로 전망함.   


□ 모로코, 7대 자동차 생산국 진입 목표

  

  ㅇ Moulay Hafid Elalamy 모로코 산업·투자·통상·디지털경제부 장관은 모로코가 향후 세계 7대 자동차 생산국이 되는 것이 모로코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강조함. 

    - Elalamy 장관은 Challenge 주간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자동차산업을 집중 및 통합하는 것이 모로코의 우선 과제이며, 이 과제는 자동차산업의 성장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힘. 현재 목표는 통합률을 65%까지 달성하는 것이며, 이는 2023년에 80%로 목표가 상향조정될 예정임. 2020년에 80%의 통합률과 연간 100만 대의 생산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로코는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   

   

  ㅇ Elalamy 장관은 모로코 자동차산업이 이렇게 발전하는 것은 정부의 전략적인 비전과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민간부문의 참여와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힘. 민간부문과의 협력은 작금의 자동차산업 근간을 발전시키는데 필수적이며, 여기에는 양호한 투자환경과 아프리카 시장과의 인접성도 한몫을 했다고 함. 

    - 또한 산업가속화계획(2014~2020년) 시행과 경제의 구조개혁도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임. 모로코 정부의 산업가속화계획 시행 이후 70건의 투자프로젝트에 의해 6만 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2016년에는 6000만 모로코 디르함의 수출성과가 시현됐다고 강조함. 

    - 아울러 여러 자동차 제조사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현재 몇몇 제조사를 접촉 중이라고 언급함. 

   

  ㅇ 모로코의 자동차 생산 증가 전망, 저렴한 인건비 및 우호적인 산업정책 등으로 인해 BMI RRI(Risk/Reward Index)에서 모로코 자동차시장이 현재 MENA지역에서 최고의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BMI는 모로코의 종합 자동차 생산 RRI를 100점 중 48.9점으로 평가하며 생산측면에서 MENA지역 중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음.

   

  ㅇ 모로코의 자동차 제조여건 관련,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인건비임. BMI는 100점 중 89.1점으로 평가함. 또한 모로코 정부의 산업정책과 자동차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노력 때문에 외국 자동차 제조사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음.

   

□ 시사점 

  

  ㅇ 모로코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정책, 투자유치정책 등으로 인해 모로코 자동차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전망. 관련, 유럽 완성차 제조업체에 대한 납품을 위해 우리 자동차부품 기업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됨.

   


자료원: Morocco World News(2017년 10월 20~22일),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http://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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