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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부품 8년 연속 생산 세계 1위 달성 자동차 생산 대국으로 거듭난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최윤지 기자입력2017-09-01 13:57:27

1. 개요

 


자료원: 바이두

 

중국은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대국으로 시장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2016년 기준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2억 9,000만 대, 승용차는 1억 9,400만 대이다. 그러나 1,000명당 보유량은 140대로 글로벌 수준인 170대와는 다소 격차가 있다.


급격하게 커지는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을 생산기지로 하고, 신차 최초 출시국가를 중국으로 하는 등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점점 더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자동차부품 매출액 기준 2011년 중국은 24.2%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5년에는 34.8%까지 급증하는 등 자동차 산업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면서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분야도 향후 빠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시장규모 및 동향

 

2011~2017년 자동차부품 시장 규모

 

주: 세계는 중국 제외
자료원: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2016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8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생산량은 2,811만 9,000대, 판매량은 2,802만 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5%, 13.7% 증가해 각각 11.2%p, 9.0.%p 상승했다.


2016년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규모는 5,542억 달러에 달해 글로벌 시장의 36.8%를 차지했고, 2017년에는 38.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1~2015년 중국 자동차부품 시장규모는 CAGR 12.4%로 성장했으며, 2015~2017년에는 7.6%에 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2015년 자동차부품 시장 매출액

 

자료원: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2015년 산업 전체 매출액은 3조 2,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으며, 2011~2015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8.6%로 자동차 산업의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부품 기업은 10만 개가 넘으며, 완성차에 따라 지역별로 밀집해 분포하고 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장삼각(长三角) 구역, 우한을 중심으로 한 중부 구역 등 완성차 그룹에 따라 부품생산기업들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난다.


중국 부품생산기업 약 10만 개 중 소형은 62%, 중형은 25%로 중소형기업의 비중이 높고 흩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생산 2,000만 위안을 넘는 대형기업은 1만 3,000개로 집계됐다.


2015년 6월 기준 외자기업은 2,991개이며 자산총액은 9,972억 9,100만 위안으로, 전체 산업 자산총액의 43.46%를 차지했다. 외자기업의 상대적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부품 수입은 다소 안정된 상태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수입액은 2011년 301억 달러에서 2016년 355억 달러로 CAGR 1.1%로 증가하며, 부품시장의 성장 대비 다소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6개의 시스템, 41개 하위시스템, 100여 종류의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나 엔진시스템, 에너지전용부품, 자동변속기 등 첨단부품 및 고이윤 제품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의 대한국 수입액

 


자료원: 무역협회


한국 제품 수입은 2016년 기준 43억 2,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으며, 총 수입액의 17%를 차지하는 등 최근 지속적인 증가세로 3위 수입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1~5월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1% 하락하며 비중이 4.4%p 감소했고, 감소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3. 경쟁동향 및 주요 업체

 

자동차부품 시장은 일부 소수 기업이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다수 부품생산기업은 생산규모와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등 한계로 인해 가격과 원가를 통한 OEM과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며 피동적인 위치에 처해 있다.


가솔린과 디젤엔진은 일본의 미쓰비시, 이스즈에 의해 독점당하다시피 해 중국의 자체 브랜드는 위 두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중형 디젤은 미국 커민스가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며 위퉁(宇通), 진룽(金龙)과 산이중공(三一重工) 등 공정기계기업도 해당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아직 중국의 기술력이 다소 부족함을 의미하며, 자체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주요 핵심 및 하이테크 부품은 수입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이에 다수 기업은 M&A를 통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중국 화공그룹은 피넬리, 둥베이공업그룹은 델파이를 인수해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했다.


2016년 기준, 중국 자동차부품 10대 기업은 주로 전기전자, 엔진시스템, 내외 장식, 제어시스템 및 주행시스템 분야에 집중했다.

 

전기전자, 엔진시스템 및 내외 장식 등 영역에서 중국기업들은 큰 우위를 보이며, 이는 중국의 부품산업 기술발전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4. 전망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됐고, 수입브랜드의 현지화 전략이 증가했다. 수입브랜드의 상대적 경쟁력 약화로 품질 제고 및 원가절감 등 비교우위의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이에 현지화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부품기업의 자동차 1위 시장 확보 및 경쟁을 위한 중국시장 진출이 증가하면서 중국 내수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부품의 자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우수한 성능을 지닌 부품을 해외 글로벌 시장에서 도입하며 품질 제고 및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 증가 및 기술발전에 따라 신에너지 자동차 및 부품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에는 37만 9,000대 생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51만 7,000대 생산 50만 7,000대 판매로 전년 대비 각각 51.7%, 53%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는 미국을 제치고 시장 규모 1위를 달성했으며, 2016년 기준 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 10대 기업 중 중국기업이 4개나 포함됐다.

 

중국 공신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응용 추천모델 목록’, ‘2016~2020년 신에너지 자동차 재정지원정책’ 등을 발표하며 정책적으로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고 발전 의지를 보이는 만큼 향후 더 빠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외, 특히 2017년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했던 기업은 미래의 먹거리를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 있다고 판단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과 모델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발전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자료원: 중국공신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중국산업정보망, 중상정보망, 시나재경, 왕이신문, 무역협회, 한국 관세청,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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