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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마트팜의 현장, 2017 GFIA Europe에 가다 수직농장에 대한 시장 관심 뜨거워 정하나 기자입력2017-06-28 11:30:23

● 전시회 정보

2014년부터 시작된 2017 GFIA Europe는 아부다비 정부가 UN, Bill&Melinda Gates 재단, 세계은행 등 40개의 국제기구와 협력해 만든 농업혁신을 위한 전시회이다. 전시회의 주요 목표는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수십억 명의 세계인구의 식량공급을 환경 훼손 없이 자연친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아부다비에서 2014년도에 시작된 이 전시회는 2017년에 유럽으로 확장해 네덜란드 유트레히트에서 개최됐다. GFIA 아부다비는 2018년에 2월 5일(화)부터 6일(수)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GFIA Europe은 네덜란드 유트레히트에서 2018년 6월 20일(수)부터 21일(목)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전시관 구성

 

전시관 구성

전시관 구성.jpg

자료원: gfiaeurope.com

 

2017 GFIA Europe은 전시회와 포럼 형식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곳곳에서 다양한 강연이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리고 올해부터 신생기업 전시관과 축산 전시관이 추가됐다.

 

● 전시회 방문객 구성

전시회에 참가한 방문객의 31%가 식품생산업자이고, 18%는 중간유통업자, 14%는 공급망관리업자, 13%는 정부 및 비영리단체의 참가자들이다.

방문객들의 주요 관심사는 친환경 재배, 기후스마트(Climate-Smart)농업, 수자원 관리, 바이오, 해충관리, 비료, 환경제어 시스템이다.

방문객.jpg

자료원: gfiaeurope.com

 

●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제품들

 

1) Veris

Veris의 토양분석기는 일반 경운기 뒤에 부착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농지의 토양성분 채취를 통해 지도를 제작해 토지에 적합한 작물을 추천한다. 미네랄, EC, OM, pH 등 다양한 토양성분을 분석하며 실시간으로 제공된 데이터를 토대로 농가는 토지에 맞는 작물과 비료를 선택해 더 효율적인 경작을 실현할 수 있다.

 

2) Ecoroboti

Ecoroboti의 완전자동 제초로봇은 태양열로 작동되며 스스로 잡초를 탐지해 필요한 부분에만 정밀하게 제초제를 분무한다. 스마트폰으로 처리현황을 체크할 수 있으며, 동체의 무게는 130㎏에 불과해 기동성도 뛰어나다.

Ecoroboti의 완전자동 제초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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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3) Urban Crop Solutions

Urban Crop Solutions는 효율적인 수직농장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실내환경에서 자체조명을 통해 365일 경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70일 정도 걸리는 일반작물 재배기간을 21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Urban Crop Solutions의 자동화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동화 재배방식으로, 180여 개 작물의 재배프로그램이 내장됐다. 기계로 최적량의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물 사용량 대비 30배 이상을 절감시킬 수 있다.

수직농장 시스템

Urban Crop Solutions.jpg

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4) AQUA4D

AQUA4D의 제품은 자기장 수도 파이프관을 통해 불규칙한 수분입자를 작고 흡수가 잘 되도록 재배열시켜 주는 제품이다. 규칙적인 수분입자로 수분과 비료가 작물들에 효율적으로 전달돼 농업용수와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작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업체 측에 의하면 추가적인 전기 소모가 없기 때문에 설치 후 6개월에서 24개월 내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시사점 및 전망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재배방법과 이에 대한 기업들의 다각적인 해법이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

최근 농업분야의 트렌드는 도심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수직농장(Vertical-farming)이다. 아직은 일반경작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부족하지만, 인구 증가와 도시 과밀화로 수직농장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연구로 수직농장과 일반경작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GPS, 그리고 통신망을 이용해 농기계가 스스로 움직이며 작물을 재배하고, 농가의 효율성과 생산량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농업분야는 더 이상 낙후된 산업이 아니라 최첨단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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