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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로봇기계공학과 신설 미래 로봇산업을 위한 밀알을 심다 정대상 기자입력 : 2017-01-05 16:28:05


2016 한국경제 이공계 평판도 조사에서 전국 대학교 중 16위에 랭크된 영남대학교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하며 전문 로봇인력 양성을 위한 터를 닦았다. 특히 신설된 학과는 첨단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정부가 실시한 프라임사업에 선정된 학과 중 하나로서, 로봇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과 지원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 굵직한 로봇관련 이슈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영남대학교 로봇기계공학과의 역할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Q. 이재원 교수님이 로봇을 접하게 된 계기는.
A. 197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서울대학교의 이교일 교수님의 유압제어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자동제어과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KAIST에서 석사학위논문으로 유압제어를 연구해 자동제어에 대한 기초를 연마한 후, 대우중공업 로봇개발실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제조용 로봇을 개발하는 일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로봇공학을 심도 깊게 배우기 위해 ‘Georgia Tech’에서 인공위성 수리에 사용되는 대형 로봇제어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고 졸업 후 알라바마 헌츠빌에 있는 NASA Pointing Control 부서에서 우주선에 사용되는 대형 로봇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Q. 로봇과 관련해 어떠한 연구 및 활동들을 해왔는지.
A. 1991년 대구 영남대학교에 부임한 뒤 지난 26년 동안 학생들에게 로봇공학 과목을 가르치면서 많은 대학원생들을 배출했고, 제자 중 일부는 대구·경북지역의 로봇관련 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개인 연구 분야는 현재 로봇기구 설계와 협업로봇을 위한 임피던스 제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대구시의 미래발전전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대구시 로봇산업에 대한 발전을 수립했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로봇공학과 설립과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Q. 영남대학교에 로봇기계공학과가 신설됐다. 어떠한 동기가 있었나.
A. 대구지역은 전국에서 경인지역 이외에는 로봇에 관한 기반이 가장 잘 되어 있는 지역이다. 로봇 감속기, 구동기, 제어기 등 로봇부품회사들이 있고, 로봇정책을 관장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로보틱스(舊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가 대구로 이전하고 있는 한편 한화테크윈의 스마트로봇 연구센터도 대구에 설립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로봇산업이 최근 드론과 자율주행 자동차, IoT, 인공지능 등의 산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5년 후에는 많은 로봇관련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Q. 신설되는 로봇기계공학과에서 가르치게 될 학문은 무엇인가.
A. 위치와 상황을 감지하고 주행할 방향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자동차가 움직이는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이 로봇학문은 감지(Perception), 인식(Cognition), 구동(Actuation)의 3가지 기능이 융합되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를 위해 전기 및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등의 지식을 모두 겸비한 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따라서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는 3가지 분야의 핵심내용을 포함하는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이에 필요한 전기 및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분야의 교수인력을 확보해 융합학문으로서의 로봇공학을 가르친다.

Q. 프라임9학과 소속으로 신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소속 학생들에게 어떠한 혜택이 주어지나.
A. 우선 교육부 프라임사업의 지원을 받아 교육에 필요한 최신 장비와 시설을 구비해 학생들이 로봇에 관한 교육을 이론뿐만 아니라 실험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제 로봇을 제작하는 경험을 얻게 될 것이며, 아울러 1차 합격자 전원에게 8개 학기 반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Q. 해당 학과에 입학하기 위한 자격요건은.
A. 특별한 자격요건은 요구하고 있지 않지만 초·중·고 동안 로봇에 관심을 많이 가진 학생들이 지원하게 되면 로봇에 대한 많은 것을 얻어서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Q.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가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나.
A. 그동안 여러 대학에 로봇공학 관련학과가 있었지만, 본 학과와 같이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공학이 어우러진 학과는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구글, 애플과 같은 IT기업과 벤츠, 도요타, 현대와 같은 자동차기업들이 모두 자율자동차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시점에서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 졸업생들이 졸업할 4~7년 후에는 로봇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대 기계공학과가 그간 영남지역에 많은 우수한 기계공학인력을 배출해 지역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해온 것처럼, 로봇기계공학과도 로봇관련 설계 및 생산인력을 배출함으로써 향후 로봇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를 희망하는 입시생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앞으로의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에서 표현하듯이 기존의 하드웨어 생산중심에서 인공지능, 코딩과 같은 소프트웨어 산업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조선, 자동차, 철강과 같은 중후하고 장대한 산업에서 로봇과 같은 IT기계 산업으로 바뀌어 갈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입시생들은 미래 산업의 꽃이라는 로봇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하며, 아울러 우리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험 실습 및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Q. 끝으로, 이재원 교수님의 향후 계획 및 목표는 무엇인가.
A. 로봇산업에서는 생산자 중심의 대량 생산보다는 소비자 맞춤형 로봇을 소량으로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벤처 성격의 기업이 많이 생겨나리라고 생각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 학생들 중에서 훌륭한 벤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영남대학교 로봇기계공학과 교수진





영남대학교 로봇기계공학과 http://robot.eneeds.gethom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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